북한 핵 폐기 천만인서명운동 전개한다

북한 핵 폐기 천만인서명운동 전개한다

북한의 제4차 핵실험이후 지난 2월 29일 출범한 북한 핵 폐기 천만인서명운동(상임대표 이종윤)는 지난 4개월 동안 목표 1천만 명의 1/4에 해당하는 250만 명의 서명을 받은 가운데 미주지역에서도 북한 핵 폐기 천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19일 정오 JJ 그랜드호텔에서 교계와 사회단체 기관장들이 준비모임을 갖고, 오는 9월 15일 갖게 될 창립대회를 위한 임원 조직에 들어갔다.

이 행사에는 박희민 목사를 비롯, 송정명 목사, 한기형 목사, 강신권 목사, 엄규서 목사, 임태랑 평통회장, 김재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상임 미주대표로 박희민 목사를 뽑고 이어서 집행위원으로 강신권 목사(남가주교협 회장)와 임태랑 평통회장을 선출한 후 이들에게 공동대표단 구성과 다음 회의 개최 건을 위임하는 것으로 준비모임이 마무리 됐다.

이 서명운동은 정치권과 무관하며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의 차원에서 진행된다.

박희민 목사는 “서명인원이 10만명을 넘을 경우 미국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게 되므로 한인들의 힘이 결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인총연합회는 지난 7월 8일 한미공동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결정이 공식 발표된 것에 대해 이번 사드 배치 결정을 지지한다며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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