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아동을 돕는 ‘둥지찾기 프로 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한인가정상 담소(KFAM 소장 카니 정 조)가 아 이들을 위한 ‘사랑의 책가방’ 후원캠 페인을 실시한다.
‘사랑의 책가방’ 후원 캠페인은 위 탁 아동들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을 제공해 아이들이 새 학기 첫날 기 분 좋게 등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서 기획했다.
이를 위한 기자회견이 지난 6월 27일 오전 10시30분 KFAM 컨퍼런 스룸에서 열렸다. KFAM은 7월 한 달 동안 책가방과 학용품을 사는데 필요한 기금을 모금한다. 각 25달러 로 50달러를 후원하면 책가방과 학 용품 모두를 선물할 수 있다. 책가 방과 학용품을 직접 사서 기증할 수 도 있다. 학용품은 학년별로 필요한 준비물이 다르며 상담소를 통해 확 인할 수 있다.
‘사랑의 책가방 후원 캠페인’에 참 여하려면 7월 31일까지 수표(pay¬able to: KFAM, 메모란: Backpack Drive)를 상담소(3727 W. 6th St., #320, LA, CA 90020)로 보내거나 웹사이트(KFAMLA.org)에서 크레 딧카드로 내면 된다. 캠페인을 거쳐 마련한 책가방과 학용품은 백투스 쿨 전에 LA카운티아동보호국을 통 해 한인 및 아시안 위탁가정 어린이 들에게 전달된다.
카니정조 소장은 “지난 두 차례 실시됐던 ‘사랑의 책가방’ 후원 캠 페인은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머니들이 자녀들의 학용품을 준비하면서 위 탁아동들을 위해 책가방과 학용품 세트를 하나 더 마련해주시기도 한 다. 그리고 기업체에서도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상담소에 따르면 교회에서도 참 여하고 있다면서 가디나에 위치한 나성남포교회와 치노에 위치한 카 리스교회의 경우 여선교회에서 위 탁아동들을 위해 캠페인에 동참하 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상담소에 따 르면 2014년 1월 시작한 둥지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한인 25 가정이 위탁자격을 얻어 한인 어린 이 27명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위탁에서 나아가 8명의 한인 어린이가 입양되고 1명이 입 양 절차를 밟고 있다.
둥지찾기가 한인 커뮤니티에서 자리를 잡자 상담소는 위탁가정 대상을 한인에서 아시안으로 확대 했다. 특히 아시안 단체로는 미국 에서 처음으로 위탁가정 에이전시 (Foster Family Agency.FFA)가 되 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7월 중 FFA 를 신청해 2017년부터는 에이전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문의: (213)235-4848, 4868
<박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