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열고 조국통일위해 기도하라”

“창문열고 조국통일위해 기도하라”

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엄규서 목사)가 주최하고 남가주 각 단체가 공동주관한 6.25 한국전쟁 제 66주년 기념 추모예배가 25일 오전 11시 한미장로교회(담임 이운영 목사)에서 개최됐다.

김종용 목사 사회로 시작된 추모예배는 김재율 목사가 기도했으며 엄규서 목사의 환영사와 알렉스양 선교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허만진 목사의 성경봉독 후 목사장로 부부합창단의 특별찬양이 있은 후 김재연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날 김재연 목사(남포월드협의회 총재)는 ‘창문을 열고 살다간 사람’(단6:10)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지나고 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다. 미국은 대한민국을 위해 많은 피를 흘려주었다. 미국의 은혜를 잊어선 안 된다. 북한은 핵실험을 성공했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는 이때 우린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한평생 창문을 열고 조국을 향해 기도를 쉬지 않은 다니엘처럼 우리도 조국을 위해 기도를 쉬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가주목사회 회장 엄규서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6.25전쟁 66주년을 맞아 이를 상기하며 추모예배를 드리게 됨을 감사한다. 이제 우리 조국 땅에 싸움과 전쟁과 분쟁이 종식되고 자주적으로 평화 통일이 이루어져야 한다. 타국에 거주하는 이민자들의 한결 같은 소망은 통일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날이 속히 오기를 꿈꾸며 기도한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이어 기념사와 추모사가 있은 후 특별기도시간을 갖고 ‘6.25전쟁 희생자와 참전용사 그리고 유가족을 위하여’(샘신 목사), ‘조국통일과 인류 평화를 위하여’(김관진 목사), ‘미국 교포사회와 청소년을 위하여’(강지원 목사), ‘조국과 미국의 대통령과 정부 위정자를 위하여’(송영일 목사)의 제목으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