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 제35차 정기총회가 “큰 명령! 다함께!”라는 주제로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타코마제일침례교회에서 열려 총회장에 반기열 목사(인디아나폴리스한인침례교회)가 선출됐다.
첫날 저녁예배는 직전 총회장 위성교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총회장 김상민 목사의 소개로 유영식 총회장(기독교한국침례회) 등 귀빈 소개가 진행됐다. 21일에는 포럼과 선택강의, 저녁에는 박영철 목사(침신대 교수)와 진재혁 목사(지구촌교회)의 말씀잔치가 이어졌다.
22일에는 정기총회가 열려 회무처리가 진행됐다. 2017년 36차 총회는 미국총회 장소와 동일 지역에서 같은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기로 했다.
임원선거는 총회장 후보로 반기열 목사와 이호영 목사가 출마해 2회 걸쳐 투표했지만 당선자를 결정하지 못한 가운데 이호영 목사가 양보함에 따라 반기열 목사가 총회장으로 당선됐다.
△제1부총회장에는 최영이 목사(도버한인침례교회)를 선출됐다. △제2부총회장은 오천국 목사가 당선됐지만 본인이 사양해 이호영 목사(씨월드침례교회)가 제 2총회장으로 추천됐다.
또 △서기 박규석 목사 △회계 김경도 목사 △감사 소재훈 목사 등 임원진을 구성했다.
신임 총회장 반기열 목사는 제1부총회장으로 섬기다 총회장에 당선됐다. 더 영적이고 더욱 복음적인 총회, 화합하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는 하나가 되는 총회를 출마소견으로 밝힌바 있다. 반기열 목사는 “더 영적이고 성경적인 진리를 사수하는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총회로 인도하겠다”며, △화합하는 총회 △역대 회기 사역들의 계승 △더 많은 교회와 평신도들의 참여 △은퇴 연금제도 소개 및 참여 홍보 △지방회의 활성화 등의 사업계획을 밝혔다.
한편 버지니아지방회에서 헌의한 신학교 인준 철회안이 허락됐다. 즉 아이비크리스천칼리지(총장 박용덕)와 버지니아 워싱톤대학교(총장 장만석)의 총회신학교 인준 철회로, 아이비크리스천칼리지는 이단성 시비가 있는 단체의 학교와 교류 및 협력했으며, 버지니아 워싱톤대학교는 침례교 정체성에 대한 문제가 있음이 보고됐다.
<정리: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