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크마(단장 최승호, 뮤직디렉터 윤임상 교수)가 주최한 ‘크리스마스 패밀리나이트 콘서트’가 13일 오후 7시 한길교회(담임 노진준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어려운 역경 가운데서 환경을 초월, 인간승리를 이루어가는 젊은 음악인들을 발굴하는 취지로 마련된 라크마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장학금전달식 영예의 1등(장학금 3천 달러)에는 피아니스트 마가렛김(Manners College in New York), 2등(장학금 2천 달러)에는 바이올리스트 스테파니박(Korean American Youth Symphony Concert master, USC Thornton Sympony and the Kaleidoscope Chamber Orchestra), 그리고 3등(장학금 1천 달러)에는 바이올리스트 데보라방(Metropolitan Opera Orchestra at NYU)이 받았으며 윤임상 교수의 지휘로 라크마 챔버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했다.
최승호 단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콘서트는 초청 지휘자 김영희 씨의 지휘로 ‘Adeste Fieldes by John Wade’, ‘Sure on this Shining night by Morten Lauiden’, ‘Gloria from St. Cecilia Mass by Charles Gounod(곡 중 삼중창 소프라노 신선미, 테너 박환, 베이스 데이빗 크레스)’와 라크마 챔버오케스트라 부지휘자 전창한 씨의 지휘로 ‘Libertango by Astor Piazzola’, ‘I dreamed a dream from Musical “Las Miserables” by Claude M. Shonberg(독창 소프라노 클라라김)’, ‘Tonight from Musical “West Side Story” by Leonard Bernstein(듀엣, 테너 오위영, 소프라노 김미진)’이 연주됐다. 이날 연주회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중 ‘할렐루야’를 라크마 챔버콰이어가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부르며 마쳤다. <박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