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70년이 통일의 해가 되게 하소서

10월 4일, 그날까지 선교연합 주관 LA 통곡기도대회

분단 70주년 LA통곡기도대회가 오는 10월 4일(주) 오후 4시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에서 개최된다. 그날까지 선교연합(UTD-KCC 공동대표: 박희민 목사, 이원상 목사, 송정명 목사, 김인식 목사, 손인식 목사)은 22일(화) 오전 11시 한인타운 내 용수산 식당에서 오는 10월4일 LA통곡기도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송정명 목사는 “LA는 10년전 미국에서 북한 인권법을 통과시킨 통곡기도의 발상지이며 기도의 능력을 체험한 남가주의 성도들에게 다시 한 번 역사를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긍휼 기다리는 마음에서 통곡기도회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식 목사는 “11년전 통곡기도대회하면서 통일의 소망을 가지고 통곡기도회를 진행해왔다”고 언급하고 “어느 때보다 통일에 대한 기대감 높고 가까워짐을 느끼게 된다. 올해는 분단 70년 맞이하는 해이니만큼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중요한 기도회 될 것”이라 말했다.

이번 통곡기도회는 이산가족 감동 프로그램인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의 탈북 출연자 신은하 씨(전 평양민속예술단), 이소연 씨(전 북한여군상사), 최수향 씨(전 평양예술단)가 참석하고 국제인권대회(오슬로, 2015)에서 탈북스토리로 감동을 준 지성호 씨(현 NAUH 대표), 그리고 이민복 씨(현대북풍선단장)가 참석해 생생한 탈북스토리와 함께 기도로 이어지는 집회가 될 것이다. 주최 측은 대회당일 남가주 일대 20교회의 성가대가 연합으로 모이는 500인연합성가대가 참가해 연합찬양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작성된 기도문을 함께 나누며 장엄한 통곡을 함께 가슴에 끌어안게 된다.

또한 기도문을 작성해 대회당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리고 대회 후 각 교회에 기도문을 전달해 예배시간 기도에 사용하게 된다. 그동안 통곡기도대회를 통해 미 상하원 북한인권법 통과는 물론 중국에서 탈북자와 중국인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중국정부에서 국적승인을 하지 않아 무국적 상태에 있는)을 미국으로 입양하는 법안통과, 그리고 UN에서 국제인권법연구소에 북한인권문제기구 설치를 하는 등의 열매가 있었다.

주최측은 대회이후 한국 국회에 북한인권법안 통과와 주요교단 지도자들에게 북한인권법안 통과를 강력히 요청하는 해외디아스포라 성도들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 밝혔다.

손인식 목사는 “올해가 분단 70주년이지만 1950년 6.25전쟁으로 인해 완전히 분단이 된 것을 생각한다면 오는 2020년이 분단 70주년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분단 70주년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로 볼 때 올해부터 5년간의 기간을 분단 70주년이란 개념으로 통용된다. 따라서 이번 통곡기도회는 올해 마지막 통곡기도회가 되는 것이지만 20년까지 그리고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통곡기도회는 지속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문의: (949)297-3788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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