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CM루키 오디션의 영예의 대상은 장슬기 자매(시온선교교회)에게 돌아갔다. 원하트미니스트리(대표 피터박 목사)가 주최한 2015 CCM루키 오디션 본선대회가 8월 29일 오후 6시30분 세리토스 페이스 센터 채플에서 열렸다. 지난 15일 18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예선전을 통과한 8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장슬기 자매는 “생각지 않게 큰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찬양사역을 하는 뮤지션들을 위한 무대가 많지 않은데 CCM루키 대회에 참가해보라는 권유를 받아 대회를 준비하면서 준비한 찬양속 가사가 주는 메시지를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하나님을 노래하는 사역에 더욱 집중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피터박 목사는 “CCM루키가 올해로 3회째 맞이했다. 어렵게 대회를 준비했는데 무사히 잘 마치게 되어 다행이고 좋은 분들 만나게 돼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지난대회에 비해 이번 대회는 알차게 진행된 대회다. 앞으로 찬양사역자들을 발굴하는 방향으로 루키대회를 준비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섭리 목사(독립교회)는 “아무래도 CCM이라는 컨셉으로 대회를 하는 만큼 대중가수들을 발굴하는 오디션과는 차별화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CCM루키는 단순히 실력이 좋은 음악인들 외에 온전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도구가 되는 사역자들을 발굴하는 대회다. 따라서 찬양사역자로서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번 2015 CCM루키 대회는 지난대회에 비해 청중들의 참여도는 낮았지만 참가자의 퀄리티는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회의 미래와 찬양사역의 미래를 위해 발굴된 이들 루키들을 교계에서 함께 온전한 찬양사역자로 키워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 만큼 이들의 성장을 주목해본다. △대상: 장슬기(시온선교교회) △금상: The foldhood(남가주주님의교회) △은상: 에스라(동양선교교회) △동상: 정명훈(남가주사랑의교회) <박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