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가 함께 찬양하는 무대로...

크리스천밴드 원에이티 콘서트 대성황

크리스천밴드 원에이티 콘서트가 16일 오후 7시30분 타운내 MPARK4 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토요일 오후 공연장에는 20대 청년부터 60대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공연장을 찾았으며, 예정된 공연시작시간이 넘어도 밀려드는 청중들로 인해 공연이 30분 늦어지기도 했다. 박형준(기타, 새생명비전교회), 에이미 킴(싱어, 남가주사랑의교회), 박오달(키보드, 세계성경장로교회), 고아론(드럼, LA사랑의교회), 장우일(베이스, 올리브나무교회) 씨 등 5명으로 구성된 원에이티가 첫 앨범(Radical Love)을 발표하는 쇼케이스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콘서트 형식의 예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찬양으로 하나가 된 자리였다.

특히 보컬 에이미 김 자매의 간증이 담긴 맨트들과 셀린디온을 연상케 할 정도의 가창력은 이날 공연을 준비한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그녀가 노래할 때 객석에서는 공연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공연을 마친 후 에이미김 자매는 “콘서트가 함께 찬양하는 무대로 마련돼 은혜로웠다. 첫 번째 공연이었지만 뜻밖에 많이 찾아오셔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공연이 잘 마쳐진 것에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원에이티의 리더인 박형준 형제는 “2년 반 동안 앨범작업을 해왔다”고 언급한 후 “원에이티 밴드가 완성하고 8개월간 오늘 공연을 위해 달려왔다. 콘서트에서 함께 부른 찬양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를 보기위해 참석한 지저스홀릭무브먼트의 심명진 형제는 “쇼케이스가 예배로 돼서 좋앗다. 기회가 되면 원에이티와 지저스홀릭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갈보리믿음교회 청년담당 김대성 목사는 “오늘공연을 보는 내내 밴드 멤버들이 하나님을 고백하려고 한 모습이 좋았다. 특히 세대와 세대간 문제들에 대한 고민과 아픔, 그리고 슬픈 상황에 대해 나눴고 주님으로 인해 변화된 삶을 고백하는 모습을 볼 때 청년사역자로 어떻게 청년들과 함께 사역해나갈지 나눌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고 관람소감을 밝혔다. 원에이티는 이번 콘서트에서 얻은 CD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밀알선교단에 후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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