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대각성 남가주에 다시 한번...

제64회 국가를 위한 기도의 날 연합기도회 성황
평양대각성 남가주에 다시 한번...

제64회 국가를 위한 기도의 날 연합기도회가 7일 저녁 7시30분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라는 주제 아래 열린 기도회에는 약 20여 명의 기도인도자들이 각각의 기도제목을 놓고 뜨겁게 기도를 인도했다.

기도회는 △회개와 부흥 △가정과 학교 △국가 지도자 △교회와 문화 △조국과 선교 등 5개 큰 주제 아래 진행됐다. 특별히 예년의 기도회와는 달리 개인의 회개에 대한 기도, 그리고 성장주의에 입각한 목회로 교회의 타락에 일조를 한 것에 대해 회개를 하는 기도는 마치 평양대부흥운동과 대각성운동에서 목격됐던 개인의 죄에 대한 회개를 연상케 하기에 충분했다. 은혜한인교회 찬양팀의 찬양인도와 강순영 목사(자마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한기홍 목사(미기총 대표회장, 은혜한인교회)가 환영사를, 곽재필 목사(OC목사회, 남가주지구촌교회)가 대표기도를, 그리고 윤우경 집사(OC평신도협의회 회장)가 성경봉독을 했다. 이어 송정명 목사가 ‘내게 기도하면 내가 들을 것이라’(렘29:12-13)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 땅에 우리민족을 보내주신 이유에 대해서 그리고 기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를 하며 이날 모인 성도들의 마음을 무장시켰다.

예배에 이어 김기동 목사(OC교협회장, 충만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기도회는 1세 목회자와 평신도리더, 그리고 2세 목회자들이 기도를 인도했으며 이날 참석한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는 등 그야말로 기도의 물결을 이루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20명이 기도인도를 하다보니 중복되는 기도가 눈에 띈 점은 앞으로 연합기도회를 할 때 개선돼야 할 점으로 남았다. 한편 이날 미국 전역에서는 같은 주제로 약 4만3천여 곳에서 기도회가 열렸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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