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회장 이재덕 목사) 2015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이 12일 오후 7시 퀸즈한인교회(담임 이규섭 목사)에서 열렸다. 올해 신년하례는 교협건물 이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교협건물이전추진위원회 위원장 한재홍 목사가 목회자 공로상을 받았으며, 위원으로 활동한 이대연 장로가 평신도 공로상을 받았다. 또 장경혜 목사가 총무 및 새건축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주익 장로가 평신도 부회장으로 교협건물 이전에 기여한 것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이재덕 회장은 이전한 교협건물을 “뉴욕사회와 뉴욕교계 성지의 요람”이라며 “건물이전 과정은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였지만 기적적으로 일정을 맞춘 것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교협건물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니며 하나님과 여러분의 것이므로 많은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하고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예배는 이종명 목사(부회장) 인도로 기도 최창섭 목사(증경회장), 성경봉독 이상호 집사(이사장), 찬양 뉴욕장로성가단, 설교 이용걸 목사(필라영생장로교회), 봉헌기도 박영진 장로(평신도 부회장), 축도 송병기 목사(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용걸 목사는 "건강의 축복"(출15:26)이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건강 매뉴얼인 성경을 통해 △즐겁게 살자 △쉼이 중요하다 △음식을 구별하라. 하나님은 이미 있는 질병도 치유하겠다고 하셨으니 이를 믿고 새해에는 건강하라”고 말하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하례순서에서는 손세주 총영사(뉴욕총영사관), 민승기 회장(뉴욕한인회), 이병준 목사(뉴저지교협 회장), 이만호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김종규 장로(한기연 사무총장) 등이 내빈 축사를 했다. 이날 교협 주소록과 수첩이 배부됐으며, 41회기 주요 사업계획도 발표됐다. 연례적인 사업 외에 △5월 중국 선교지 탐방 △9월 한국성지순례가 예정돼 있다. 또 이상호 이사장은 이재덕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뉴욕교협은 이웃사랑실천을 위해 모금한 6천달러를 20개 단체에 3백달러씩 성금을 전달했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