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 바로알기 세미나가 지난 1일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열렸다. 이 세미나는 진리수호목회자평신도연대(대표 정이철 목사, 진목연)가 주최했다.
오전강의는 정이철 목사(미시간 에나고반석교회 담임)가 “교황의 품으로 달려가는 개신교”라는 제목으로, 오후에는 김재호 목사(뉴욕시온산교회 담임)가 “다니엘서 7장에 등장하는 짐승과 작은 뿔의 정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정이철 목사는 “이 시대에 기독교인들, 특히 목회자들이 왜 천주교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묻고 “모든 종교를 통합하는 천주교의 동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1. 교황제도, 2. 인간 마리아 숭배, 3. 원죄를 제거하는 세례(영세), 4. 십자가 제사를 연장하는 미사에 대해 영상과 아울러 세세히 설명했다.
또 종교다원주의를 공식화하는 로마천주교는 제2바티칸종교회의에서 칼 라이터의 신학 보편구원론(만인구원론)을 채택하면서 시작됐다며, 아울러 종교다원주의와 천주교회 안에만 구원이 있다는 이중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독교(개신교)를 향한 천주교의 노력의 결실로 루터교(1999년), 감리교(2006년)과 협정을 맺었으며 2013년에는 미국 4개 개신교(PCUSA, CRC, RCA, UCC)와 세례협정문을 맺었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삼위일체를 주장한다고 기독교의 삼위일체와는 다른 것이라며 구언파나 안상홍 등 이단들도 삼위일체 하나님 이름으로 세례를 준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카톨릭과 신앙과직제협의회를 맺은 NCCK 등에 대해 이런 모습들이 성경이 예언한 마지막 시대 배교의 물결이라며 크리슬람(기독교와 이슬람)운동에 앞장서는 릭 워렌, 카톨릭 옹호자 빌리 그래함, 로버트 슐러, 긍정의 힘을 주장하는 조엘 오스틴 등에 대한 영상물을 소개했다.
정이철 목사는 마지막으로 “동성결혼 합법화가 확대되면 성경이 불법화 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목회자들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말을 하면 설교를 못하거나 벌금을 물게 될 날이 올 수 있다. 진리를 붙들고 한 영혼이라도 예수님께 인도하는 목회자들이 되자”고 역설했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