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승희 목사)가 새로운 건물구입 계약을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김승희 회장과 이재덕 부회장은 지난 7월 16일 오후 관련 변호사 입회하에 건물매매 계약을 마쳤다. 건물 위치는 더글라스톤 495 고속도로 옆에 위치한 메이시 백화점과 더글라스톤 골프장 뒤편 길 61애비뉴 244가 코너로 중국교회가 영어권 학생들을 위해 사용했던 건물이다.
매매 가격은 190만 달러(시가 230만 달러)로 유니온스트릿에 위치한 기존 건물매매 잔액 130만 달러와 청소년센터 건물 매매잔액 35만 달러를 합산한 160만 달러로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클로징 비용을 포함 40만 달러는 은행대출을 얻는다는 계획이다. 건물주변은 대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로 주차장은 골프장 뒷길에 스트릿 파킹을 한다면 20-30여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1층에 사무실 3개와 부엌이 있고 뒤편 예배실은 20여명이, 2층은 100명이 예배드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또한 방 2개와 화장실이 있으며 3층은 도서실로 사용할 수 있다. 지하공간은 70-80명이 모일 수 있으며 지하부터 3층까지 1만3천스퀘어피트 정도가 된다. 다만 청소년센터도 함께 이전하야 하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쉽게 오기 힘들다는 견해가 있었으나 공공버스가 운행되고 교협측이 밴을 구입해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협 건물 이전을 위해 교협측은 임실행위원회의 또는 임시 총회를 정기총회 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