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지희 목사)가 주최한 김인환 박사 초청 세미나가 지난 2일 새사람교회(담임 이종원 목사)에서 열렸다. 강사 김인환 총장(전 총신대학장, 현 대신대학교총장)은 “칼빈주의의 현대 목회 적용”(롬11:36-12:2)이라는 제목으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강의했다.
김인환 박사는 ““칼빈주의를 우리는 개혁주의라 하지만 종교개혁자들의 개혁정신과 개혁신학을 왜곡시킬 가능성이 강하고 일종의 정치운동으로 비칠 우려가 있어 개혁주의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함으로 개혁신학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다”는 용어설명부터 시작해, “칼빈주의 신학의 정체성과 목회, 칼빈주의의 구원론과 전도/선교, 칼빈주의의 교회론과 교회정치, 칼빈주의의 예배와 삶”에 대해 집중 강의했다.
김 총장은 “한국 장로교단 목회자들의 실제 목회에서 칼빈주의가 실종된 듯하다”며, “성도들의 믿음과 삶을 일치시키고 그들의 삶 전체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이 되게 하며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토록 즐거움과 영광을 누리는 삶이 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도자들이 헛된 물질적 욕심과 교권의 야망을 버리고 목회를 빙자해 자신의 인간적 야심을 달성할 것이 아니라, 우리 신학정체성인 칼빈주의/개혁신학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정립하며 발전시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이 다스리는 참된 교회와 교단, 성령이 충만하며 그리스도를 본받는 그리스도인들의 인격과 삶이 구현되도록 하자”고 역설했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