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목사회가 지난 18일 정기총회를 갖고 회장에 황동익 목사, 부회장에 이만호 목사를 선출했다. 선거열기 가운데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에서 열린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부회장 황동익 목사의 인도로 기도 김수태 목사, 설교 이승재 목사, 축도 김승희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승재 목사는 “작은 이들의 벗인 목사”(마25:40)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기독교복음은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시작됐다. 예수님이 아래 자리에서 섬기는 모습을 보여주신 것처럼 이 시대 이민교회에서 갈릴리는 어디며 골고다는 어디인지에 대한 답에 교회갱신에 대한 답이 있다. 작은 이들의 벗이 되어 섬기는 것이 이민사회와 교회, 기독교에 가장 필요한 덕목이다. 교회가 회복해야 할 과제는 첫째 영성회복, 둘째 정직성 회복, 셋째 공동체 회복으로 이를 통해 낮은 자리에서 작은 자를 섬기는 목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를 말했다.
회의는 최예식 회장 사회로 개회기도 양승호 목사, 회장인사, 회원점명, 개회선언, 회순채택, 임병남 서기의 전회의록 낭독이 있은 후 사업보고, 행정보고, 감사보고, 재무보고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원선거는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황동익 목사를 박수로 추대했다. 부회장 선거는 기호 1번 김영환 목사가 49표, 2번 이만호 목사가 70표를 얻어 이만호 목사가 당선됐다. 감사에는 김상태, 김진화, 김희복 목사가 선출됐다. 새 회장 황동익 목사는 “목사회 회원들은 목회 뿐 아니라 선교, 상담, 기도원, 문서 등 다양한 사역들을 하고 있고 여성목사 회원들도 많아 회원들이 연합하고 협력함으로 좋은 일들을 할 수 있다”며, “주님이 허락하심을 믿고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목사회’로 많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새 부회장 이만호 목사는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회장을 보필하며 준비된 교역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 1년간 고통과 인내가 무엇인지 깨달았다, 힘들고 지친 목사들, 특수 기관 사역들을 돕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41회기 주요행사로는 예배 및 모임은 이취임식 겸 성탄축하예배, 6회의 임실행위원회 모임, 기자간담회가 있었으며 2회의 영성훈련으로 신년금식기도성회와 국난극복연합기도회, 회원친목으로 한마음사랑의 잔치와 2회의 체육대회가 있었으며 구제로 장학금 수여와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재무는 총수입 108,623.69달러, 총지출 106,900.26달러, 잔액 1,723.43달러(건축기금 1천달러 포함)로 보고됐다. 신입회원은 11명이 가입됐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권영국(뉴욕하나교회), 김경순(제일사랑교회), 김경열(백석교단기관), 김경자(샤론장로교회), 김신영(좋은목자교회), 김정숙(뉴욕즐거운교회), 김화자(뉴욕순복음연합교회), 나영애(올네이션처치), 서문도(에버그린한인교회), 이종선(주님의식탁교회), 임용수(좋은씨앗교회), 정상철(뉴욕예본교회), 지도자(기쁨의교회), 최요셉(뉴욕참사랑교회)(이상 목사).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