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회장 김승희 목사) 산하 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회장 최창섭 목사)가 회원교회들에게 “뉴욕 중보치유집회”를 경계하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협의회는 이메일에서 “근간 일간지 전면에 광고되고 있는 ‘뉴욕 중보치유 집회’(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리틀넥 소재 뉴욕큰믿음교회에서 열림)는 한국의 주요교단들로부터 이단성을 지적당하며 참여 및 교류 금지 대상으로 경계되고 있는 서울 큰믿음교회(변승우)의 뉴욕 지교회 설립 및 미주지역 교세 확장을 위한 집회임을 알려드리오니 이를 섬기시는 교회에 광고해주셔서 교인들의 신앙을 보호하고 교리상의 혼란을 방지하며 진리수호에 힘을 합해 주시기 바란다”고 명시했다.
큰믿음교회(변승우)는 한국 주요교단 5개 총회(합동, 고신, 합신, 통합, 합동정통)에서 2009년 동시에 이단 관련 판정을 받았고, 자신이 속했던 교단에서 제명·출교를 당한바 있다. 통합 총회는 "직통계시에 근거한 잘못된 성경관과 계시론, 정통 구원관과 다른 구원론, 입신, 예언, 방언 등 극단적인 신비주의 신앙 형태" 등을 들어 이단성을 발표한바 있다. 뉴욕의 큰믿음교회는 2010년 11월 웨체스트 지역에 지교회를 세웠으며, 2012년 4월 한인들이 많이 사는 리틀넥으로 예배장소를 옮겼다. 또 뉴욕이외에 워싱턴DC, 애틀란타 등에 그 세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일본, 캐나다, 호주 등 해외에 지교회가 있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