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회장 김종훈 목사) 산하 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회장 최창섭 목사)가 지난 26일 모임을 갖고 정관을 통과시키고 협의회 운영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최창섭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는 임재홍 목사(서기)의 회원점명 후 전 회의에서의 결의사항을 낭독한 후 곧바로 정관 표결에 들어갔다. 뉴욕교협 산하기관 ‘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 세칙’은 교협 헌법 제5장 제 15조를 참조할 것을 명시했다. 동 협의회는 미주내 이단사이비와 관련한 단체 및 행사에 뉴욕교협을 대표해 활동하게 된다. 1장 총칙에는 명칭, 위치, 목적, 조직을 명시하고 조직은 교협산하 각 교단(총회)에서 파송되는 1인의 대표들로 구성돼 임기는 3년이나 연임 또는 중임할 수 있다. 2장 임원은 회장, 총무, 서기, 회계 각 1인씩 돼 있다. 임기는 3년이나 회원 임기 동안 연임 또는 중임할 수 있다.
3장은 임무, 4장은 회의, 5장 재정 등에 대해 언급했다. 재정은 뉴욕교협 회원교회와 본 회의 활동을 지지하는 모든 단체 및 개인의 후원금으로 운영하되 후원 이사회를 둘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최창섭 목사는 “일단 세칙을 만들었다. 앞으로 협의회가 확대되면 때에 따라 구체적인 세칙을 첨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재정마련에 대한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우선 교협으로부터 후원금(1천 달러)을 받기로 했으며 각 교단에 후원협조 공문을 보내기로 결의했다. 또 이단대책 책자를 만들어 각 회원교회에 배부함으로 후원의지를 이끌어내자는 의견도 있었다.
회의에 앞선 경건회는 최창섭 목사 인도로 기도 박마이클 목사, 설교 이성헌 목사, 축도 박맹준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성헌 목사는 마태복음 7장 20-27절을 본문으로 “각자가 육에 속한 자인가 영에 속한 자인가를 깨달아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고 들은 말씀대로 행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름만, 직책만 갖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협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회의는 한준희 목사의 마침기도로 마쳤다. 이날 참석자는 최창섭 목사, 유상열 목사, 임재홍 목사, 이성헌 목사, 김상태 목사, 박맹준 목사, 한준희 목사 그리고 교협총무 현영갑 목사가 참석했다(무순).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