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신년을 맞아 뉴욕한인목사회(회장 최예식 목사)가 ‘미국과 조국을 위한 신년금식기도성회’를 개최했다. 회장 최예식 목사는 “전 세계가 경제적인 위기와 재난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인간들의 잔혹한 범죄들로 인해 상처가 아물 날이 없다. 이런 것들은 우리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성령의 능력만으로 가능하다. 그러므로 이 시대는 믿음의 사람들이 마음을 다해 기도하도록 요청되고 있다. 성령님께서 막아주시고 역사하셔서 회복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금식하여 기도해야 한다. 금식기도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금식성회 개최이유를 설명했다.
뉴욕목사회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평신도들과 함께 하는 이번 기도성회는 특별히 “조국과 미국”에 초점을 맞췄다.
최 목사는 “흔들리는 미국 경제를 살리고, 흔들리는 미국교회를 세우고, 흔들리는 미국국방을 든든히 하고, 흔들리는 하늘과 땅을 고요하게 하며, 흔들리는 영혼들에게 평안을 주고, 갈급한 영혼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 우리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할 수 있는 사랑의 행동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것뿐”이라며 “미국과 조국의 죄악을 철저히 회개하고 이 시대를 위해 금식하면서 하나님 앞에 담대히 기도하자”고 말했다.
1월 1일 저녁부터 3일 정오까지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파인브룩 수양관에서 가진 기도성회는 첫날 218명이 등록한 가운데 오후 7시에 집회를 시작했다. 주 강사는 박성규 목사(남가주 주님이세운교회 담임)이며, 뉴욕교계에서도 한재홍, 양승호, 김종훈, 이규섭, 이풍삼 목사 등이 강사로 섰다.
첫날 저녁은 경배와 찬양 후 “승리의 비결”(출17:8-16)이라는 제목으로 박성규 목사가 설교했다. 박 목사는 “미국이 청교도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은 오전 오후로 나눠 뉴욕교협회장 김종훈 목사가 “복된 장마비”(겔34:25-31)라는 제목으로, 양승호 목사가 “새해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요삼2), 이풍삼 목사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 기도”(삼상1:12-18)라는 제목으로 각각 말씀을 전한다.
저녁에는 주 강사 박성규 목사가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눅7:1-1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마지막 날은 이규섭 목사가 “천국에서 큰 자”(마18:21-35), 한재홍 목사가 “당신의 선택은”(창13:5-13)라는 제목으로 각각 말씀을 전했으며, 마지막 시간은 박성규 목사가 “능력있는 삶”(빌4:4-7)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리: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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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현
흔들리는 세계, 금식기도만이 유일한 해결책이 아니라 진정한 복음의 정립이 우선 되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