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에 앞장서는 뉴욕교협 되길

10일 뉴욕교협, 이영훈 목사 초청 조찬간담회

뉴욕교협(회장 양승호 목사)이 주최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초청 조찬간담회가 지난 10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열렸다. 양승호 목사는 이영훈 목사가 2박3일 짧은 뉴욕일정 속에서도 교협 초청에 응해준 것에 감사하며, 남은 일정이 잘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이영훈 목사를 소개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사도행전 13장을 본문으로 세계 선교를 시작한 안디옥 교회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뉴욕의 목회자들에게 “왜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뉴욕으로 부르셨는가에 대한 영적 의미를 깨닫기 바란다”며 “이 시대 뉴욕과 유사한 안디옥교회는 첫째, 다양한 배경을 가진 5명의 지도자들이 있었으며 둘째, 교회의 본질인 주님을 자랑하는 교회였으며 셋째, 교회 탄생과 부흥, 사역 모두가 성령의 역사이므로 말씀 충만과 성령 충만이 동일하게 이뤄지고 넷째, 선교사 파송을 시작한 교회였다고 말했다.

또 이 목사는 “한국교회가 많은 발전을 했지만 섬김의 역할이 부족하고 분열과 대립이 만연한다”고 말하고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WCC에 대한 신학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종교다원주의나 용공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그 단체에 일부가 진보적(종교다원주의 혹은 용공) 성향을 가졌다고 해서 그 단체를 전체적으로 몰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뉴욕의 목회자들이 세계를 움직이는 교회지도자로 쓰임받기 위한 사명을 가졌음을 깨닫고 뉴욕교협이 세계 선교에 앞장서기를 바라며 이 모든 일이 금식과 기도 외에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축도는 송병기 목사가 맡았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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