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도협의회(회장 황영진 목사)와 뉴욕전도대학이 분리돼 뉴욕전도대학은 김수태 목사가 전권을 맡기로 했다. 뉴욕전도협은 지난 15일 낙원장로교회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산하 기관이던 뉴욕전도대학을 분리시키기로 결정했다.
뉴욕전도대학은 2006년 김수태 목사 주도로 시작됐으며 김수태 목사가 뉴욕전도협의회 회장이 되면서 뉴욕전도협의회의 산하기관이 됐다. 이후 성장세를 지나 최근에는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수태 목사는 뉴욕전도대학을 다시 맡으며 “은퇴를 앞두고 여러 가지 바쁜 일정이지만 처음 전도대학을 만든 사람으로서 전도대학이 유명무실해지는 것이 안타까워 활성화 시킨 후 다른 사람에게 인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앞으로 전도대학이 한인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전도 전문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다민족 선교를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인 훈련을 시키겠다고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한편 전도협의회는 2부 회무에서 하반기 행사계획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9월 20-23일: 뉴욕복음화를 위한 연합전도성회, 강사-주순영 탈북선교사, 장소-낙원장로교회 △10월10일: 전도협의회 운동회 및 야유회, 장소-알리폰드파크 △12월 25일 저녁 6시: 전도협의회 회원가족 초청 성탄축하행사.
특히 9월 20일(목) 시작되는 연합 전도성회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기존 성회와 달리 불신자들을 전도하기 위한 집회로 열린다. 회장 황영진 목사는 “뉴욕에 불신자들이 너무 많아 목회자들보다 그들을 우선 교회로 인도하는 일이 급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뉴욕에서 집회를 가진 바 있는 주순영 선교사를 강사로 모시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전도협의회 9월 월례회는 5일(수) 임마누엘선교교회(담임 권순원 목사)에서 열린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