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함으로 열매 맺는 단체로

민족복음화운동본부 김승희 뉴욕대표회장 취임식

(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총재 이태희 목사) 뉴욕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 및 취임식이 지난 10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려 김승희 목사가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김연규 목사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김승희 목사는 “먼저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희생에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일은 맡고나서 희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도해 달라. 그렇지 않으면 이 일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흥사연수원장으로 취임한 김원기 목사는 “이번 할렐루야집회에서 큰 은혜를 받고 부흥사(?)가 됐다”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총재 이태희 목사가 김승희 대표회장, 양승호 상임부회장, 김연규 사무총장, 김원기 부흥사연수원장에게 각각 위촉패를 증정했다. 취임식은 박희소 목사의 축사가 있은 후 이병홍 목사의 폐회기도로 마쳤다. 뉴욕대표본부는 임원진 외에 지도위원, 협동총무, 분과위원 등의 체제를 갖췄다.

취임식에 앞서 드린 1부 예배는 인도 김연규 목사, 기도 최예식 목사, 말씀선포 이태희 목사, 광고 이성헌 목사, 축도 방지각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태희 목사는 “내 증인이 되리라”(행1:8)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민족복음화운동본부의 역사와 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하나님의 일은 희생이 없이는 열매가 맺지 않는다. 오늘 본문은 주님의 지상명령이다. 그런데 ‘오직’이라는 단서가 붙어있다. 그것은 ‘성령 받음’이다. 요즘 교회에 성령과 상관없는 목사, 제직들이 많다”고 강조하고 “이번에 취임하는 목사님들로 인해 아름답게 열매 맺는 단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1978년 18개 교단이 합심해서 초대 총재를 신현균 목사가 맡아 창립된 이래 1,720명의 부흥사들을 배출했으며 2006년 2대 총재로 이태희 목사가 취임 후 현재 3천여명의 목회자들이 가입돼 있다. 산하에는 부흥사연수원(원장 강문호 목사)이 있으며 세계 각 지역에 독립된 지역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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