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복음연구회(회장 김필식 목사)와 청교도복음가정사역원(원장 유경옥 전도사) 주최로 열린 제 2회 청교도 복음연구회 세미나가 지난 22일 영림교회에서 열려 김필식 목사와 유경옥 전도사의 강의가 열렸다.
김필식 목사는 “청교도 복음사상”이라는 제목으로 ‘리차드 십스의 은혜론’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김 목사는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심지”의 저자 십스 목사는 “상처받아 깨진 심령을 회복시킴으로서 힘을 얻은 것을 깨닫게 하는 실천적 설교자로 죄 가운데 허덕이는 성도들을 경책하기보다는 따스한 위로의 복음을 전함으로 은혜를 받아 승리의 삶을 살아가도록 했다”며 “이민 목회에서 꼭 필요한 위로 목회”임을 강조했다.
유경옥 전도사는 “청교도 가정생활”이라는 제목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성경적 결혼관 확립과 은혜 나누기’를 내용으로 하는 가정세미나를 열었다.
유 전도사는 △예수 그리스도와 결혼의 의미(언약과 은혜) △성도와 그리스도=신부와 신랑(영과 육의 가장 친밀한 관계) △성경속 결혼의 절차와 구원의 서정과의 관계 △청교도 결혼과정(현실의 삶과 신비한 천국 비밀의 조화)의 네 부분으로 나눠 설명하고 “현대 기독교 가정사역이 너무 심리학에 심취돼 있다”며 “근본적인 하나님의 결혼관, 가정관이 꼭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유경옥 전도사의 강의는 24일과 7월1일 2주에 걸쳐 새생명선교교회(담임 장숙희 목사)에서 계속됐다. 세미나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창종 목사(뉴욕 동서교회 담임) 사회로 기도 김기환 목사, 성경봉독 고요한 목사, 설교 최기성 목사(“주를 위하여: 청교도의 삶”, 롬14:7-12), 축도 윤성태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세미나에 앞서 박요셉 교수의 특송이 있었다.
한편 유경옥 전도사는 “연평도”라는 주제로 2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7월 3, 4일/퀸즈장로교회). 작품 수익금은 미주크리스천신문과 영림교회를 후원하게 된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