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리폼드신학교(학장 유상열 박사)가 지난 27일 저녁 제 4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을 갖고 5명의 졸업생을 배츌했다.
예배는 김승만 목사 사회로 기도 최호익 총무처장, 말씀선포 조국환 초대학장, 헌금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국환 박사는 “그리스도의 일꾼의 자세”(고전4:1-2)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사도바울은 사역자들에게 하나님의 일꾼으로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서 충성과 믿음으로 청지기의 직분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충성하는 일꾼의 자세는 첫째, 말씀연구에 열심을 내며 둘째, 엎드려 기도해서 성령충만과 영적 능력을 얻으며 셋째, 낮은 곳에서 섬기는 예수님과 같은 희생적인 리더십을 갖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위수여식은 학사보고, 학위수여 및 훈시 유상열 박사, 축사, 황동익 목사(뉴비전교회 담임), 차바울 목사(뉴욕장대현교회 담임), 축가 김수경 강도사, 답사 최순이, 기념품 증정 축도 최디도 목사(해외학생 사무처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훈시에 나선 유상열 학장은 “우리는 동성애, 혼합주의, 다원주의 사상이 만연하는 절대성을 거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러한 혼탁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오늘 졸업하게 된 졸업생은 헌신을 결단해야 한다.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3년 혹은 7년 이상 힘들게 공부했다. 죽기까지 복음전파의 선교적인 사명을 다하라”고 말하고 로마서 11장 36절과 사도행전 4장 12절을 봉독했다.
기념품 증정은 졸업생이 학교에 박태임 전도사, 재학생이 졸업생에게 이규석 재학생, 동문이 졸업생에게 김수경 강도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동 신학교 졸업생은 다음과 같다. △목회학석사(M. Div) 김금옥 박태임 이캐더린 최순이 △신학사(B.Th) 조복만
뉴욕리폼드신학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신측) 신학 교육기관으로 2004년 주정부의 허락을 받아 등록하고 초대학장 조국환 목사가 취임, 2006년 가을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2009년에는 유상열 목사가 2대 학장에 취임했다. 도미니카와 중국에 분교가 있으며 학사와 석사 3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본교에서는 지난 3회 동안 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