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추진 중인 미주보수교회연합회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명옥 목사)가 이달 21일(월) 창립예배를 앞두고 지난 7일 오전 임마누엘교회(담임 장시몬 목사)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설립추진위원회는 위원장 김명옥 목사, 부위원장 김용익 목사, 총무 박진하 목사, 서기 김진화 목사, 회계 이준성 목사로 조직을 구성하고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 동 연합회는 “신구약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삼위일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만을 구원자로 믿는 한인교회로 하나님의 진리를 사수하기 위해 사이비 이단, 종교혼합주의, 종교다원주의, WCC를 배격하고 보수 정통신학과 신앙을 바탕으로 하여 선교, 교육, 봉사, 친교 및 실행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설립목적도 밝혔다.
이날 경과보고를 통해 올해 1월부터 매주 월요예배를 시작했으며, 2월에는 회칙안 상정 및 분과위 조직, 3월 필라 밀레니엄극장 방문 및 설립추진위원회 발족, 4월 회칙안 5차 최종수정안 통과 및 구영재 선교사 초청 세미나 등의 사업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5월과 6월에는 WCC 관련 세미나를 열며, 9월초 미주대회 및 세계대회가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설립추진위원회 부위원장 김용익 목사는 인사를 통해 “세계중심이 뉴욕이다. 뉴욕에서 횃불을 밝히면 전세계로 번져나갈 것이다. 우리는 진리수호를 위해 똘똘 뭉쳐 나가고 있다. 어려운 일이 있어도 낙담하지 않고 진리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마귀단체 WCC 비판”이라는 주제로 김이호 목사가 강의했다. 김 목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현장 역사사진을 공개하며 1959년 합동과 통합의 분열과정을 소개하고 WCC 때문에 교권주의자들이 패거리를 몰고 분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계를 망치는 WCC에 반대해 단결해서 보수신앙과 신학을 지키고, 온 세상이 WCC를 따른다해도 여러분만이라도 보수신앙을 지켜서 제 2의 종교개혁자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