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침례교(총회장 최창섭 목사) 뉴욕 뉴저지 지방회원들이 모여 한국 대전침례교신학대학교 도한호 총장일행 방문을 축하했다. 장길선 뉴욕지방회장 사회로 시작된 모임은 이창선 목사 기도후 총장 인사와 최창섭 총회장 인사가 있었다. 도 총장은 학교 상황을 설명하면서 “1954년 대전에서 설립 후 외형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신학교대학 중 일반학과를 제외한 신학계열로는 장신대와 더불어 한국 신학교 중 최대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침신은 현재 재학생 3천여 명과 유치원, 사회복지관, 한국어학당, 외국인학교 등 1천여 명을 포함 4천여 명이 재학 재직 하고 있다.
도 총장은 “18개 건전 신학교 중 수도권에 캠퍼스가 없는 유일한 침신이 이번에 동두천에 1만평 부지를 매입해 제2 캠퍼스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 뿐 아니라 카작스탄 등 신학교가 없는 곳에 제3, 제4 캠퍼스 설립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도 총장은 “학교가 어렵지만 장학금은 증액하고 교직원 봉급동결, 예산 10%삭감 등 노력하고 있다”며 기도를 부탁했다. 또 침신 후원을 위해 미 현지법인(담당 이선일 목사)을 설립했으며 뉴욕지방회가 후원한 1천 달러를 시드머니로 남가주에서 5백만 달러 등 후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뉴욕지방회에 감사를 표했다.
최창섭 총회장은 미주총회 상임위 안건으로 침신 후원을 제의했는데 타교 출신들 목회자들이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총회적으로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뉴욕일원 선후배 목회자들은 본교 총장일행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담소했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