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회장 양승호 목사) 2121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이 지난 9일 저녁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양 회장은 “2011년 뉴욕교계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해였다”며 “상처를 회복하는 길은 오직 성령의 도움뿐이며 분쟁을 만들지 말고 정도만 걸어가자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끝까지 지켜봐주시기를 바란다”며 “환골탈태의 심정으로 새롭게 거듭나겠다”며 사랑과 관심, 기도와 후원을 당부했다.
1부 예배는 최예식 준비위원장 인도로 대표기도 김석형 목사, 성경봉독 이대연 이사장, 찬양 장로성가단, 설교 방지각 목사, 봉헌기도 현영갑 서기, 헌금송 유경화 집사, 축도 장석진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방지각 목사는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14-21)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인간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하나님과의 관계와 인간관계의 관계 모두 잘해야 하는데 원수는 사랑의 무기로만 격파된다. 자꾸 싸우면 싸우는 것이 체질화 된다. 화평과 거룩이 공존하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뉴욕교협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2부 하례식은 이희선 총무 사회로 애국가 미국국가 제창, 신년인사 양승호 목사, 내빈축사 전영현 미기총 상임회장, 김승희 뉴욕목사회 회장, 한창연 뉴욕한인회 회장, 유재도 뉴저지교협 회장, 공로상 포상 박희소 목사, 박용기 장로, 감사패 피터구 시의원, 후원금 전달 이대연 장로, 이웃사랑실천기금 전달식, 만찬기도 허 걸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사회는 1만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유스앤패밀리포커스, 무지개의 집, 새생명선교회, 코코장애인선교회, 미동부생명의전화 등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3부 식사와 특별공연, 4부 경품추첨으로 진행돼 기악, 피아노 독주, 트럼펫 독주, 독창, 중창, 듀엣 등 다양한 연주가 있었으며 경품의 상품은 교협과 이사회, 목사회, 장로연합회 등이 준비해 1등 한국왕복항공권은 윤숙현 목사(뉴욕예수교회 담임)가 받기도 했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