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죽(溫竹) 황상하 목사, 은퇴감사예배

“하나님 앞에 설 그 날을 기대하며......”

퀸즈제일교회(담임 황상하 목사)는 6월 30일(주일) 오후 5시 본교회에서 퀸즈제일교회 성도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 주관으로 황상하 목사의 은퇴감사예배를 드렸다. 

황상하 목사는 흙으로 만들어진 존재임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주님은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카운터하신다. 은퇴 후 이 숙제를 풀어야 할 미션으로 여기며, 거짓과 위선을 벗고 하나님 앞에 설 그날을 기대하며 함께 가자”고 답사했다. 

노회장 허민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기도 장기수 목사, 설교 이길호 목사, 특송 뉴욕동노회 중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길호 목사는 베드로후서 3:8-14 본문 말씀으로 “매 순간 종말을 인식하며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의 삶의 지표를 체크해야 하며, 궁극적으로 주님 앞에 모든 인생이 결산된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그날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 황 목사님의 목회 사역의 칭찬과 상급은 지금 여기가 아니라 주님 앞에 서게 될 때 큰 칭찬과 영광이 될 줄 믿는다”고 설교했다.

이어 김남수 목사와 조문휘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남수 목사는 ‘황 목사의 일관된 신앙과 신학’을 감사하며 은퇴를 축하했고, 조문휘 목사는 ‘강직함과 따뜻한 성품’을 강조하며 “은퇴 후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이날은 특히 ‘내가 아는 황상하’라는 주제로 정관호 목사, 이종철 대표, 황문영 목사의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44년 지기 친구이자 동역자인 정관호 목사는 정의감, 지성을 가진 목회자이자 사상가라고 표현했고, 이종철 대표(아멘넷)는 20년 동안 아멘넷 필진으로 섬긴 황상하 목사를 글 쓰는 슈퍼맨이라고 칭했다. 동생 황문영 목사는 “인간 황상하는 아직도 연구대상”이라고 말하며 “말 잘하는 신동이자 살아있는 전설, 희생적인 열정, 새로움을 추구하는 청년, 따뜻한 큰 바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인들과 뉴욕동노회에서 기념패 및 선물을 증정하며 감사와 축하를 전했다. 모든 순서는 조영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홍현숙 기자>

07.1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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