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충효회, 제21회 효행상 시상식 개최

올해부터는 행사에 앞서 예배 드려


한미충효회 효행상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한미충효회(회장 임형빈 장로)가 주관하는 제21회 장수 효자 효부 효행상 시상식 및 경로대잔치가 5월 11일 (토) 오전 11시 디모스(구 대동연회장)에서 450여 경로대상 한인동포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1999년 시작하여 팬데믹 동안 3년을 제외하고 21회를 맞이한 효행상 시상식은 그동안 많은 담임 및 이사 목사들이 수상자를 추천하여 교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행사에 앞서 예배를 드렸다.

설교자 조원태 목사(뉴욕우리교회)는 “한미충효회는 어쩌면 우리에게 효를 가르칠 마지막 세대의 보루일지 모른다. 이런 의미에서 한미충효회가 동포사회에 보이지 않는 방파제”라고 전했다. 예배 사회를 본 임용수 목사는 “효는 윤리와 도덕을 넘어선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진리고 또한 복음이다. 한미충효회를 통해서 계속해서 이 효의 사상이 주인이 오시는 그날까지 전해지기를 거듭 축원을 드린다”고 했다. 시상식을 통해 △장수상: 이희준 △효자상: 이광민 △효녀상: 정미령, 우연수 △효부상: 김춘형 △장한부부상: 장개영, 오기만 △효행장학생: 정종은, 신요한, 림샤론 등이 상을 받았다.

2부 시상식이 최윤희 권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임 장로는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칭호를 받을 만큼 세계 어느 나라 민족보다 나라에는 충성, 부모에게는 효도, 어른 공경하는 정신이 투철하여 본이 되는 고귀한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있었다”라며 “점점 훌륭한 전통문화가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서 1999년 한미충효회를 조직하고 지금까지 21회째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고 인사했다. 그레이스 맹 연방 하원의원은 “지역사회를 위해 해온 훌륭한 일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인사했다. 또 린다 리와 샌드라 황 뉴욕시 의원, 그리고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등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정리: 김재상 기자>

05.18.2024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