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준희 목사 ▲토론자 강원근 목사, 이성헌 목사, 주영광 목사, 주효식 목사, 최창섭 목사, 황영송 목사, 황하균 목사, 김현준 목사, 이종범 목사, 김정호 목사
뉴욕목사회(회장 정관호 목사)는 1월 29일(월) 9시 30분 후러싱제일교회(시무 김정호 목사)에서 ‘뉴욕교계 지도자 대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준희 목사(부회장) 사회로 시작한 토론회는 현영갑 목사(기획혁신위원장) 기도와 정관호 목사(회장)의 인사가 있었다.
정관호 목사는 “한 때는 한인 교회가 발전했지만, 최근에는 교회와 교인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주일학교가 붕괴되었다. 팬더믹 기간 동안 영상예배의 좋은 점도 있었지만 현장예배 참석자는 줄어들었다. 이에 차세대 대책과 후원이 필요하며 노인세대도 교회의 관심과 도움을 필요로 한다. 오늘 교계 지도자 토론회를 통해서 앞으로 잘 진단하고 방향을 설정하여 해야 할 일을 진행해 나갈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자 강원근 목사(뉴욕감리교회), 김정호 목사(후러싱제일교회), 김현준 목사(청소년센터 사무총장), 이성헌 목사(뉴욕행복한교회), 이종범 목사(뉴욕만백성교회), 주영광 목사(넘치는교회), 주효식 목사(뉴욕정원교회), 최창섭 목사(에벤에셀선교교회), 황영송 목사(뉴욕수정교회), 황하균 목사(뉴욕소망성결교회)를 소개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교계와 청소년 사역에 대해 다양한 관심과 소망을 가지고 의견을 나누었다.
△ 강원근 목사(뉴욕감리교회)는 “주님의 일을 성령의 능력아래서 행하고 주도권을 주님께 내주어 주님의 방법으로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성헌 목사(뉴욕행복한교회)는 “사람중심의 인본주의가 문제를 일으킨다. 교회론을 올바로 세우고 각자에게 맡겨진 직책만 충실히 한다면 교회와 교계는 나아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 주영광 목사(넘치는교회)는 “사역을 통하여 어떤 영향을 주는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를 찾지 못해 이벤트 중심의 사역을 해온 거 같다”며 “목회자들에게 도전과 영감, 공감을 주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시작한다면 그것이 이벤트라 할지라도 교계와 목회자들이 큰 도전을 받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 주효식 목사(뉴욕정원교회)는 “지금 교계는 마음으로부터 멀어지게 되고 관심으로부터 사라지게 되어 있는 것이 현재 교계의 위치”라고 말하며 “이러한 모임과 시간과 공간을 통해서 목사님들의 의식이 순환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자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면 어떤 하나의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2세 청소년을 위한 의견에 대해 △ 최창섭 목사(에벤에셀선교교회)는 “36년이 지난 지금, 뉴욕청소년센터는 관심이 약해져가고 도외시되어 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청소년센터를 중심으로 다른 청소년 사역자들과 연합하여 앞으로 주어진 당면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표명했다.
△ 황영송 목사(뉴욕수정교회)는 “청소년을 위해 뉴와인스킨즈 필요와 목회 청소년들의 전문인들을 위한 연구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청소년의 부모들이 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 전도를 해야 하고 2세 교역자들에게 목회를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목회연구원이나 청소년 전문인의 사역이 제대로 된다면 데이터를 공유하고 고민할 수 있다며 이러한 일들이 앞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황하균 목사(뉴욕소망성결교회)는 “KM 목회가 EM 목회자를 지원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교회는 많지 않다”고 언급하며 “청소년 목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연합이 필요하고 청소년센터나 교회협의회의 활동에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청소년센터 사무총장 김현준 목사는 “10년 전에 청소년 사역을 시작할 때 다음 세대가 살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지금까지 똑같은 이야기이다. 이번만큼은 다음 세대가 다시 살아나도록 여러분의 기도와 아낌없는 후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민사회 문제에 대해 △ 이종범 목사(뉴욕만백성교회)는 “목사들의 거룩성, 신실함, 개인 영성개발 등이 우리 사회의 어떤 여러 가지 문제의 해결방안이 될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스스로가 그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이민사회 문제에 대한 접근이 더욱 용이할 수 있고 목사에게 이민 사회 문제를 맡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김정호 목사(후러싱제일교회)는 “뉴욕에 속한 목사님, 평신도들은 능력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가능성과 잠재력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가능성을 능력으로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은 친구들”이라고 강조하며 “이제부터 어려움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중풍병자를 예수님께로 데려갈 수 있는 네명의 친구가 되어 뉴욕교계 가능성을 능력으로 만들어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본 토론회를 통해 많은 좋은 의견들이 제시되었으며 후러싱제일교회는 청소년센터에 후원금 5,000불을 전달했다. 이어 하정민 목사의 폐회 및 오찬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홍현숙 기자>
02.0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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