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보호교회, 뉴욕 임시거주 난민들에게 식사와 성탄 선물 전달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따라 난민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 실천


이민자보호교회와 시민참여센터 봉사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민자보호교회(대표 조원태 목사)와 시민참여센터는 12월 20일(수) 베이사이드 지역의 Anchor Inn(215-34 Northern Blvd, Bayside NY 11361)에서 지내는 난민 약 250명에게 한 끼의 식사와 약 85명의 어린이들에게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 그들은 10여개 국가에서 왔다. 가난, 내전, 폭력 등의 위협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고, 자유와 안정을 찾아 국경을 넘어 뉴욕까지 오게 되었다.   

이민자보호교회는 “우리가 사는 삶의 편리를 나누어야 하는 부담으로 난민들을 향한 냉대의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연약할 때에 경건하지 않은 우리를 위해 죽어 주시는 사랑을 베풀어 주셨다(로마서 5:6)는 숭고한 신앙을 실천하려고 난민을 환대하게 되었다. 또한 이웃을 사랑하라는 명령을 따르기 위해서 성탄을 맞아 거저 받은 것을 거저 나누게 되었다”고 했다. 이민자보호교회 산하, 베이사이드연합감리교회(이용보 목사)는 식사와 선물을 준비하는데 섬김의 본을 앞장서 보여주었다. 식사와 선물 배달 시각을 사전에 약속하고 갔는데도, 난민들은 몇 시간 전부터 좁은 로비에 길게 줄지어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작년 말, 이민자보호교회와 시민참여센터는 뉴욕으로 강제 이주된 난민들을 돕기 위해 빅허그 캠페인을 벌여, 100박스 분량의 겨울 옷 등 물품과 1만 4천불의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정리: 김재상 기자>

01.0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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