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농아인교회, 설립 15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권사임직식
뉴욕농아인교회(담임 이철희 목사) 15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권사임직식이 12월 3일(주일) 오후 4시 뉴욕순복연합교회(담임 정대섭 목사)에서 열렸다.
이철희 목사는 “15년 동안 뉴욕농아인교회를 성장하게 해 주시고 헌신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메마른 농인 영혼을 붙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 사역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사역지와 사역자가 나날이 늘어가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이철희 목사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조영숙 사모가 수화로 찬양을 인도한 뒤, 기도 김진성 목사, 설교 이정환 목사(뉴저지순복음교회), 헌금기도 이주영 목사로 진행됐다.
예배는 수화 중심으로 진행 되었으며 성경봉독은 고린도후서 12:9-10 말씀으로 한국수화, 미국수화, 홍콩수화, 멕시코 수화 등 다민족 수화로 봉독했다.
이정환 목사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라는 제목을 통해 “내가 약한 그때 강함이라는 사도바울의 고백이기도 하지만 우리들의 고백이다. 약한 것이 왜 기쁨이고 은혜인지에 대해서 약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삶이 되고 약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삶을 살게 되어 진정한 강함이 된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약함을 자랑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날 이정환 목사는 한국어로 설교하고 이철희 목사는 수화로 통역했으며 예배자들은 아멘이라고 수화로 답했다.
이철희 목사 인도로 시작된 임직예배는 임직자 오이킹제 권사를 최초의 농아인 권사라고 소개했고 서약, 공포 후 임직패를 증정했다.
오이킹제 권사는 “하나님께서 충성하라고 이 직분을 주셨다. 여러분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소망하기는 농아인교회가 계속 부흥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또한 지난 15년 간의 사역을 영상으로 보고 한 뒤, 15년 동안 함께한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이다윗 목사(세계밀알선교합창단), 김광석 회장(뉴욕한인회 회장), 하용화 회장(솔로몬보험그룹 회장), 변종덕 이사장(21희망재단 이사장)이 축사했다. 이날 모든 순서는 박헌영 목사(퀸즈순복음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홍현숙 기자>
12.0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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