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수정교회 사랑의 슈박스 모집 16년 동안 총 45,204박스

뉴욕 퀸즈지역 한인교회들과 단체들 기부행렬 이어져

뉴욕수정교회 어린이들이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슈박스를 준비했다

뉴욕수정교회(담임 황영송 목사)는 11월 13일부터 20일 동안 사랑의 슈박스(Operation Christmas Child) 보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슈박스 보내기 행사는 크리스마스 때마다 세계 100여 개의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해 기쁨과 희망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2008년부터 16년째 참여해 온 뉴욕수정교회는 퀸즈와 브루클린 지역의 대표 모금센터로 활동하고 있다.

슈박스는 1970년 설립된 구제 단체인 ‘사마리안 퍼스(Samaritan’s Purse)’가 1993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빈 신발상자에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이 필요로 할 만한 물건들로 채워 넣고 이 단체를 통해서 보내고 있다. 수정교회는 개인별, 목장별, 전도회 별로 박스 수집 기간 자원봉사 및 슈박스 도네이션에도 참여했다.

사랑의 슈박스 기간 동안 뉴욕 퀸즈지역 한인교회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회들과 단체들에서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올해는 작년보다 240상자가 더 모아져 총 4,449상자가 됐다. 뉴욕수정교회가 지금까지 모은 슈박스 총 누적개수는 45,204박스다. 이렇게 모아진 슈박스는 노스캐롤라이나 센터에 전달되어 세계 각 지역에 보내진다.

황영송 목사는 “성탄절을 맞아 전쟁과 가난, 그리고 질병 등 힘든 상황 속에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소망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 슈박스를 통해 한 아이가 변화되고, 그 아이를 통해 그 마을이 변화되고, 그 민족이 변화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정리: 김재상 기자>

12.0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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