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 동문들이 기도회 후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ATS한인동문회(회장 박근재 목사)는 “ATS 모교를 위한 긴급기도회”를 7월 마지막 날 오후 7시30분 뉴욕주는교회(김연수 목사)에서 열었다. 2020년 개명하기 전에 ATS와 나약칼리지로 한인교계에 잘 알려진 C&MA 교단 학교인 얼라이언스대학교가 8월 31일부로 모든 학업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7월 초에 전해졌다. 교육국에서 재정문제를 이유로 12월에 학교에 대한 인증을 취소할 것이라고 발표에 이은 학교의 조치였다.
기도회에 앞서 경배와 찬양인도를 시작하며 이권도 목사는 “단지 모교의 문제가 아니라 주의 종을 양성하는 신학교가 문을 닫는 시대의 문제”라고 안타까워 모교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동문회장 박근재 목사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예레미야 33:3)”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기도한 모든 기도 제목이 응답되어 진다. 이 자리는 동문회 임실행위원들을 중심으로 모였지만, 동문들과 기도 제목을 공유하며 어디에 있든지 기도를 같이하고 있다. 어떤 응답으로 나타날지 모르지만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믿음으로 기도하자"고 전했다.
축도를 한 김연수 목사는 "모교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들으니 그동안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 것들이 다 은혜였다"며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기대하시는 것에 대해 응답하는 목회와 사역,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리: 김재상 기자>
08.12.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