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박성규 목사 초청 목회자 및 평신도 지도자 세미나

인공지능이 가지지 못하는 눈물과 불의 영성 강조


세미나 후 다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뉴욕교협(회장 이준성 목사)는 2월 13일(월)부터 15일(수)까지 목회자 및 평신도 지도자 세미나를 열었다. “다가올 시대를 예비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의 강사는 박성규 목사(남가주 주님세운교회)이다.  박 목사는 지난 회기(회장 김희복 목사)에도 미스바 회개운동 집회의 강사로 선 바 있다.  집회는 월요일 저녁, 화요일 오전과 오후에는 뉴욕베데스다교회(김원기 목사)에서 열렸으며 수요일 저녁에는 성공회뉴욕한인교회(배요셉 신부)에서 열렸다.

박성규 목사는 둘째날 집회에서 혼란한 시대를 예언한 다니엘서를 중심으로 말씀을 풀어나갔는데, 특히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챗GPT와 메타버스, 그리고 온라인예배에 대해 언급하여 주목을 받았다. 박성규 목사는 "세대가 바뀌어 많은 성도들이 출석하는 교회 담임목사 외에도 여러 목사의 설교를 온라인으로 듣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특히 메타버스로 교육을 하기는 좋지만 예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으로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릴 수 없다는 것. 오늘날 온라인 예배가 흥하는 것은 성도들이 현장에 모이기를 막고 흩으려는 사탄의 작전이라고 했다.

특히 인공지능 챗GPT에 대해 언급했다. 지금까지는 ‘충성’에 대한 설교를 준비하다 ‘충성’에 관한 예화를 찾고 싶을 때는 구글에서 예화를 찾고 편집하여 사용했다. 그런데 이제는 챗GPT에게 ‘충성에 대한 설교 한 편을 쓰라’고 명령하면 금세 설교를 작성해 준다는 것. 논문도 마찬가지이다. 박성규 목사는 이제 설교준비를 몇 갑절 더 해야 한다며 자신은 직접 볼펜을 가지고 설교를 쓴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온라인이나 인공지능이 가지지 못하는 눈물과 불의 영성을 강조하며 “온라인에서는 목사의 설교가 불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강좌가 된다. 목사가 뜨거워야 성도들이 따뜻하고, 목사가 따뜻하면 성도들이 미지근 하다”라고 전했다.

<정리: 김재상 기자>

02.25.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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