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기아대책, 우크라이나 난민구호 활동 보고

‘우크라이나 난민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


우크라이나 난민구호 활동 보고 및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미주기아대책(KAFHI)은 2월 3일 (금) 오전 11시에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서 ‘우크라이나 난민구호 활동 보고’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 보고 및 그간의 구호 활동과 앞으로 어떻게 이 구호 활동을 진행할지를 소개했다.

국제기아대책기구 사무총장 정승호 목사는 “전쟁 직후,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위해 큰 트럭을 이용하여 필요한 물품과 쉘터를 지원했고 그중에 고려인들은 한국으로 보내는 일을 지원했다. 아이들에게는 정서적인 안정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예쁜 학용품을 준비하여 전달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이러한 긴급 보호가 끝나면 구호개발로 넘어가서 거주지 재정착을 지원하고 전쟁의 가장 피해가 많은 여성과 아동들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정착이 되고 난 후 일상 복구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쟁이 지속되면서 긴급보호가 계속되어야 함을 느끼고 현장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는 겨울을 나는데 필요한 이불세트와 긴급구호식량을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2천 가정의 이불 지원과 겨울 동안 먹을 기초식량 키트를 마련하기 위해 총 25만불 정도의 프로젝트를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후러싱제일교회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25,000불을 미주기아대책에 전달했다.

국제기아대책기구는 1972년 레드 워드 박사에 의해서 시작된 국제적인 선교구호기구이다. 미주기아대책은 미주한인들 중심으로 1996년에 시작된 단체로 2002년 재설립되어 지금까지 만 20년 넘게 미주 한인들의 마음을 모아서 전 세계의 복음과 빵이 필요한 곳들을 위한 선교적인 구호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이 단체 후원은 Check Mailing / KAFHI, 411 Kingston Ct, Mt Prospect, IL, 60056 Pay to KAFHI, Memo 우크라이나 이불 프로젝트로 하면 된다. 

<홍현숙 기자>

02.11.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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