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제49회기 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환으로 바깥거동이 불편한 병상 어르신을 위해 ‘뉴욕미션콰이어’가 성탄음악 선물보따리를 풀었다. 지난 2월 13일(화) 오전 10시에 멀티악기 연주자 제시 유 교수가 감독으로 있는 뉴욕미션콰이어 음악팀이 플러싱에 있는 유니온널싱홈 9층을 방문, 오랜 병상에 지친 노구의 어르신들에게 깜짝 성탄선물을 선사했다. 10명의 여성 합창단원과 남성단원들을 포함 총 16명의 음악팀은 찬송가와 성탄 관련 노래, 가곡과 캐롤 송을 엮어 아름다운 화음을 연출하며 병상 어르신을 위로했다. 이날 공연은 뉴욕미션콰이어의 ‘아 하나님의 은혜로’, ‘내 영혼이 은총입어’, ‘싼타루치아 & 메기의 추억’을 비롯해 제시유 교수 플룻과 앤드류 김 첼로 듀엣곡 ‘오 홀리나잇’, ‘리버탱고와 크리스마스송(징글벨, 실버벨)’이 이어졌다.
또 소프라노 사라 윤과 테너 영환 김 듀엣으로 ‘거룩한 성’을 노래한데 이어, ‘화이트 크리스마스’(제시유 플륫 솔로), 합창단원이 부르는 ‘징글벨과 루돌프사슴코’, ‘고요한밤 거룩한밤’, ‘기쁘다 구주오셨네’, ‘할렐루야’ 등 곡들로 끝을 맺었다.
이날 사회는 다니엘 송 장로가 순서진행을 맡았으며, 피아노에 헬렌 김 씨, 첼로에는 앤드류 김 교수가 맡아 수준높은 연주를 선사했다. 기기도를 맡은 최윤섭 목사는 성탄을 앞두고 유니온널씽홈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길 기원했다.
한편 뉴욕미션콰이어는 성탄전날인 24일 오후 6시 퀸즈 플러싱 150가 케익하우스윈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힐링콘서트를 마련해 예수탄생의 기쁨을 한인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정리: 김재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