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센트럴교회에서 헨델의 메시야를 찬양하고 있다
뉴욕센트럴교회(담임 김재열 목사)는 12월 11일(주일) 오후 3시에 제12회 헨델의 메시야 공연을 열었다. 3시간여 동안 메시야 전곡 - 1부 예언과 탄생, 2부 예수의 수난과 속죄, 3부 부활과 영원한 탄생 등 총 22곡을 공연했다. 올해 공연 수익금은 아이티 난민들을 섬기는 ‘Heart Care Global’ 그리고 전쟁으로 절망을 만나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담요를 보내는 ‘미주기아대책본부’에 전달했다. 음악감독 곽병국 장로의 지휘로 교회 찬양대원들과 오케스트라 등과 함께 메조 소프라노 박영경, 테너 블레이크 프리드먼, 소프라노 레이첼 블라우스타인, 바리톤 김수찬 등 솔리스트 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본 공연은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로 마지막을 장식하며 성탄의 분위기를 살렸다.
공연을 시작하며 지역 에드워드 노빅 시장이 격려 인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재열 목사는 담임목사 인사말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살아계시고, 두 팔을 벌리시고 피곤한 인생들을 안아주시기 위해 기다리고 계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찬양하는 메시야를 통해 모든 무거운 짐들, 삶의 외로움, 인생의 숙제들을 그분에게 다 맡겨드리고, 헨델이 만났던 것처럼 여러분도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만나는 복된 메시야 연주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선포했다.
<김재상 기자>
12.17.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