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시 낭독을 하는 故조의호 목사
뉴욕교계의 시인, 조의호 목사가 12월 4일(주일) 오후 3시 30분에 83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조 목사는 1939년 경산 출생으로 계명대 철학과와 동아대 영어영문학과를 거쳐 총신대 졸업 후 1966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는20년 간 육군 군목으로 사역 후 1989년 미국으로 이민하여 뉴욕성화교회를 개척했으며 제33대 뉴욕목사회 회장, 2018년도에는 세계예수교장로회(WKPC)의 총회장, 미주기독문학동우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03년 문촌 문학신인상에서 시 부문에 당선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2017년에는 서울창조문학사와 한국창조문학가협회가 주최한 제22회 창조문학대상 신인문학상에 당선되기도 했으며 뉴욕교계에 활발히 활동하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축시들을 헌납해 왔다.
유가족으로는 배무자 사모 사이의 조한경 목사 등 2남 1녀를 두었다. 장례예배는 12월 8일(목), 발인예배 및 하관예배는 12월 9일(금) 오전에 치러졌다.
<김재상 기자>
12.05.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