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 전국 한인청년연합수련회

“예수님을 통한 자아 발견”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PCUSA 청년연합수련회 후 다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그리스도 제자 양성의 일환으로 제5회 미국장로교 한인총회(NCKPC) 전국 한인청년 연합수련회가 시카고에 위치한 한미장로교회(고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미국 추수감사절 기간인 지난 11월 24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예수님을 통한 자아 발견(회개)’을 대주제로, ‘깊은데로(누가복음 5:1-11)’를 소주제로 열렸다. 

개회 예배를 통해 노재왕 목사(샴페인어바나한인교회)는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은혜가 각자에게 넘치기를 소망한다”면서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고마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삶을 통한 예배를 드리자”라고 설교했다. 주 강사로 나선 김현명 목사(부산 남천교회/공감 미니스트리 대표)는 두 번의 저녁 집회를 통해 ‘깊은 데로’, 이웃 사랑’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현명 목사는 “삶에 직면한 문제만을 해결하는 신앙이 아니라, 더 깊은 곳에 있는 궁극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제한 후, “하나님이 죄인 된 우리를 자신의 이웃으로 사랑해 우리의 죄를 해결해 주셨듯이 우리 또한 나의 이웃들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찬양간증집회를 통해 찬양사역자 신은영 전도사는 “살아줘서 고마워요”, “항상 기뻐해” 등의 찬양과 함께 “삶을 통해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은혜를 평생 기억하며 찬양하자”고 도전했다.

‘신앙과 삶’을 주제로 세미나 강사로 나선 김윤환 집사(퍼듀 대학교 교수, 퍼듀 한인장로교회)는 “청년 시절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항상 하나님께 최우선 순위를 두고 학업과 연구에 몰두하다보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구 목사(먼시 한인장로교회)는 폐회예배와 성찬식을 통해 “수련회를 통해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일상의 삶 속에서 승리하자”면서 “세상에 감동의 메시지를 주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믿음의 인생이 되자”고 강조했다.

그간 미국장로교(PCUSA)에 속한 한인 청년연합 수련회는 매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개최되었는데, 앞으로 미국장로교에 속한 한인교회들의 참여는 물론 교단을 넘어서서 많은 청년들의 참여가 기대되며, 북미지역의 명품 청년 연합수련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리: 김재상 기자>

12.0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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