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뉴욕대한민국음악제 개최

조국에 대한 뜨거운 감동이 끓어오르는 음악제

제1회 뉴욕대한민국음악제가 11월 13일(주일) 오후 7시에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에서 열렸다. 음악제는 대한민국음악제 재단(이사장 김영덕 박사),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미주총회(총회장 김남수 목사)와 뉴욕지회(지회장 남태현 장로)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김남수 목사와 김영덕 이사장이 대회장을 맡았다.

이번 음악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과 활력을 잃어버린 한인사회에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감동의 기회로 기획됐다. 허연행 목사는 “팬데믹이라는 환란의 강을 지난 이들이 음악회를 통해 지친 마음들이 새 힘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음악제 이름에 “대한민국”이 들어가듯이 조국에 대한 뜨거운 감동이 끓어오르는 음악회였다.

음악제 초반에는 뉴욕의 여류시인 곽상희 권사의 ‘통일이여 오소서’라는 시에 ‘가고파’를 작곡한 김동진 선생이 작곡한 작품으로, 실향민으로 갈 수 없는 고향을 그리워하며 통일의 염원이 가슴 깊이 사무치는 ‘겨례의 찬가’가 초연됐다.

또 음악제를 끝내며 애국가를 작곡한 세계적 거장 지휘자 안익태 선생이 민족의 발자취와 수난 그리고 환희를 그린 대 서사시 ‘한국 환상곡(Korea Fantasy)’이 연주되고 합창 됐다.  

총 감독과 지휘는 LA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한 박동명 감독이 맡아 폭발적인 지휘를 선보였다. 반주는 70명의 뉴욕심포니오케스트라(음악감독 신동기 목사)가 맡았으며, 합창은 200명의 연합합창단(음악감독 이준희)이 했다.

이 외에도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 데이빗 김 연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 바리톤 라차드 젤로(Richard zeller)와 테너 칼튼 모(Carlton moe), 파파로티 콩쿨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민한별, 떠오르는 신인 바리톤 이준희 등이 출연하여 스코티쉬 환상곡, 헨델의 곡, 그리고 가곡들을 들려주었다.

<정리: 김재상 기자>

11.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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