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회 한인교회총회 찬양예배를 뉴저지베다니교회에서 드리고 있다
연합감리교회 한인교회총회(회장 이철구 목사, 이하 한교총)가 주최하고 KUMC 전국과 동북부 평신도연합회(전국 안성주 장로, 동북부 최관호 장로)가 주관한 찬양예배가 11월 6일(주일) 오후 5시 뉴저지베다니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찬양예배에는 남부뉴저지KUMC(박태열 목사), 뉴욕만백성교회(이종범 목사), 뉴져지연합교회(고한승 목사), 베다니교회(백승린 목사), 체리힐제일교회(김일영 목사), 후러싱제일교회(김정호 목사) 등 동북부 지역 6교회의 찬양대가 참여했으며, 미전역에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동북부 평신도연합회 회장 최관호 장로는 “그동안 교단분리 문제를 앞두고 많은 어려운 일들을 겪었는데, 찬양예배를 통해 전국에 흩어져있는 평신도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한교총 회장 이철구 목사는 “주변의 많은 어려움과 더불어 연합감리교회의 분열로 한인교회의 생존과 미래를 염려하는 가운데 찬양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강조했다. 찬양예배를 통해 시편낭송과 찬양, 말씀과 기도가 진행됐다. 박태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베다니교회팀이 경배와 찬양을 인도하며 예배의 문을 열었다. 후러싱제일교회 김성태 장로는 “연합감리교회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저희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문제를 풀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라고 개회기도를 했다.
고한승 목사는 “찬송하리로다(고린도후서 1:3-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고 목사는 “너무 보기 좋고 복된 시간이 다. 제가 이렇게 좋으니 하나님은 얼마나 좋아하실까?”라며 그동안 제대로 모이지도 못했는데 오랜만에 그것도 찬양예배로 모인 기쁨을 나누었다. 고 목사는 “찬양가사가 내 믿음의 고백이 되도록 온몸으로 하나님께 찬양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기를 바란다. 누가 서로 잘하나 자랑하는 시간이 아니다. 우리의 초점은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한분이시다. 드린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에게는 위로가 되고 하나님의 임재가 체험되는 복된 시간이 되라”고 설교했다. 한교총 총무인 김일영 목사는 광고를 통해 “한교총은 연합감리교 내 한인교회 대표기관으로 복음적인 신앙의 정체성을 지키고 한인교회들이 성서적인 전통을 가진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사역하고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임”이라며 “여기에 모인 교회들은 교단 탈퇴의 어려운 길을 걷고 있는 교회”라며 하나님의 도우심과 섭리를 강조했다. 이어 “아직 과정을 밟지 못하고 가혹한 절차 때문에 연회와 싸우고 있는 서부, 중남부, 동남부 지역 한인교회들을 응원한다”며 앞으로 기도회가 온라인으로 열린다고 소개했다. 한편 남부뉴저지연합감리교회가 교인총회에서 1표 차이로 교단탈퇴가 부결되었다는 소식도 전했다. 백승린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정리: 김재상 기자>
11.12.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