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실버선교회 20주년 감사예배 단체사진
뉴저지실버선교회 창립 20주년 감사예배가 8월 13일 토요일 오후 5시에 필그림선교교회(양춘길 목사)에서 열렸다. 뉴저지실버선교회는 지난 20년간 선교사 24가정을 파송했으며, 훈련원 수료 동문들은 114개 교회 836명이다. 뉴저지실버선교회의 창립멤버는 목사 2명(양춘길, 길웅남), 원성우 선교사, 장로 6명(박노식, 손영수, 김영진, 김영길, 신정하, 호민선) 등이다. 2002년 8월에 열린 창립 발기인 총회에는 34명의 발기인이 참가했으며, 훈련원 1기 훈련에 6개 교회 22명이 수료했다. 1부 20주년 감사예배는 사회 이문홍 사무총장, 찬양인도 심영규 음악선교부장, 기도 김상수 부이사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뉴저지교협 회장 고한승 목사는 로마서1:2-5 말씀을 본문으로 “선교의 핵심은 예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선교를 하기 전에 예수를 잘 믿는 것을 강조했다. 고 목사는 “선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이다. 선교하면 무엇을 하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한다. 사실은 전략과 방법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복음의 본질,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확실히 고백하고 내가 그 은혜와 감격 속에 살아갈 때 선교의 역사가 일어나고 열매를 맺는 역사가 일어난다. 그래서 선교에 대한 전략, 선교를 잘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실버선교는 예수를 잘 믿어야 될 줄 믿는다”고 했다. 영상 축사를 통해 김재열 목사(뉴욕실버선교회 대표)는 교회마다 젊은이는 줄어들고 나이든 분이 많아지는 시대상을 나누고, 이를 미리 내다보고 20년 전에 뉴저지실버선교회 시작했다며 여러 관계자들의 수고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초기에는 뉴저지 보다 2년 후에 시작한 뉴욕실버선교회가 뉴저지와 교육을 같이하기도 했다고 소개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더 많은 실버선교사들이 나오는 뉴저지실버선교회가 되기를 축복했다. 지용주 목사(시라큐스한인교회)는 “보통 은퇴하면 안락한 삶을 추구하는데, 그때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선교를 위해 도전을 해 나가는 실버선교사들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임원 및 이사들의 특별찬양이 이어졌으며, 정동화 선교본부장의 헌금기도, 훈련원장 김종국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김종국 목사는 축도를 하기 전에 “모든 족속을 예수께, 이 생명 다하기까지,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뉴저지실버선교회의 구호를 참가 회중들과 함께 외쳤다. 2부 비전 선포 및 감사의 시간이 이홍기 홍보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20주년 영상이 상영됐으며, 이문홍 사무총장은 지난 20주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뉴저지실버선교회대표를 맞고 있는 양춘길 목사는 감사 인사를 통해 머리가 검을 때에 실버선교회를 시작했는데 이제 완연하게 실버가 되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특히 남미선교에서 돌아온 원성우 선교사가 앞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찾는 가운데 시카고 실버선교회에 다녀 온 것이 뉴저지실버선교회를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양 목사는 선교회가 시작되도록 헌신된 설립 동역자들, 지난 20년간 선교지 파송 선교사 등 헌신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오늘날까지 성장한 것은 지역교회들의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양 목사는 창립멤버인 박노식 선교사, 원성우 선교사, 길웅남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했고, 이사장 김용철 목사는 13개 후원교회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뉴저지실버선교회 창립 20주년 주요행사 및 일정은 9월에 20주년 기념 선교장학기금 골프대회, 12월 3일에 20주년 기념 콘서트, 2023년 2월에 총동창회 주관 성지순례, 2023년 6월에 미주실버선교대회 주관 및 개최 등이 계획되어 있다.
<정리: 김재상 기자>
08.20.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