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목회훈련원 관계자들. 앞줄 왼쪽부터 박종교 장로, 이용걸 목사, 윤명호 목사.
필라영생장로교회 원로 이용걸 목사가 은퇴 후 설립해 사역해온 영생목회자훈련원이 교회를 벗어나 전 세계 목회자들을 지원하는 디모데목회훈련원으로 다시 세워졌다.
디모데목회훈련원은 지난해 5월 비영리법인 등록을 마쳤으며 3월 17일 오후 1시 산수갑산2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과보고와 목적, 목회훈련 등에 대해 설명했다.
원장 이용걸 목사는 훈련원 설립배경을 설명하며 “선교사를 소망했으나 하나님께서 목회자로 사용하셨다. 은퇴후 낚시나 하며 쉬려고 했는데 오히려 전 세계를 다니며 목회자훈련 사역을 하게 하셨다. 아프리카 등 제 3국의 목회자들은 열정은 있으나 목회방법을 모른다. 또 미동부 지역 교회들도 힘든 가운데 목회하는 것을 보고 ‘목사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생각으로 40년 목회 노하우를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부원장으로 동역허게 된 윤명호 목사(뉴저지동산교회)는 “훈련원은 오래전부터 꿈꾸던 일이었다”며 “선교지에 가보면 건강한 목회 가르치기가 필요하다. 이용걸 목사님의 세미나에 참석해 기본적 목회자의 자세에서 나오는 성령의 역사로 이뤄지는 목회부흥을 들으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사역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종교 이사장은 “먼저 기도로 후원해주시고 물질로도 후원해주시길 바란다”며 “년 500달러이상 후원하시면 정기이사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박안수 장로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요셉 장로와 우장환 장로, 찬양팀 G2G의 박승호 이승기 안수집사가 참석해 이용걸 목사의 영생장로교회 목회당시 은혜 받았던 간증을 하며 훈련원을 위해 적극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디모데목회훈련은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한 복음주의신학과 현장목회 노하우 재교육훈련 제공 △성경적 영적 지도력을 갖추기 위한 영성 부흥집회 제공 △교회성장을 위한 효과적인 복음전도훈련 제공 △목회와 선교사역에 헌신하는 목회자, 선교사와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비, 생활비 등 재정적 지원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훈련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ptsimission.org를 참고하면 되며 문의는 이메일 info@ptsimission.org, 전화 (201)954-1193로 하면 된다.
한편 이용걸 목사는 이날 오전에는 뉴욕영안교회에서 열린 한기부 뉴욕지부(지회장 김경렬 목사) 3월 월례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유원정 기자>
03.26.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