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행복한 종말론을 가져라!”

뉴욕교협 목회자 세미나, 강사 정성욱 박사

오전 강의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뉴욕교협 목회자 세미나가 “밝고 행복한 종말론”이라는 주제로 3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주사랑장로교회(담임 정준성 목사)에서 정성욱 박사를 강사로 열렸다. 

총무 임영건 목사 인도로 열린 세미나에서 뉴욕교협회장 김희복 목사는 환영사에서 “오늘 세미나 강의를 위해 모든 순서를 제했다. 이 시간 강의를 통해 소망과 비전, 꿈을 갖는 시간되기 바란다”며 강사를 추천해준 김종훈 목사(뉴욕장신대 학장)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강사소개에 나선 김종훈 목사는 “정성욱 박사를 뉴욕장신대 개강사경회 강사로 초청했는데 뉴욕교계를 섬기고 싶어 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강의 교재로 사용될 정 박사의 저서 ‘밝고 행복한 종말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사회적 혼란기에 이단이 성행함을 역사를 통해 봐왔다. 요즘 뉴욕일원에 신천지 등 이단이 성행하고 있는데 오늘 강의를 통해 확실한 종말론에 대한 인식을 갖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사 정성욱 박사는 덴비신학교 조직신학교수로 재직 중이며, 앨리스터 맥그레스의 제자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Ph. D(조직신학)를 받았으며 저서 중 “스피드조직신학”은 현재 갓피플몰 조직신학 부문 1위를 하고 있다.

이날 정 박사는 "종말론에 대한 책과 강의가 많지만 대부분 ‘어둡고 두려운’ 것으로 접근하는데 기독교인들에게 종말은 밝고 행복한 것"이라며 “한국의 1992년 다미선교회, 미국의 패밀리라디오 해롤드 캠핑 등 주님 재림 날짜를 못 박는 이단 등 시한부 종말론과 연계된 극단적 세대주의 종말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 박사는 “요한계시록을 무조건 덮어두는 무책임한 자세나 맘대로 해석하는 혼돈 속에 있으며 펜데믹도 종말이 가까웠다는 견해에는 대부분 일치하지만 백신을 안 맞는 것 등은 신학적 이유로 해석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밝고 행복한 종말론을 회복해야 하는 이유는 성경의 종말론은 신랑(예수 그리스도)을 기다리는 신부(교회)의 종말론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성경을 관통하는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영적 결혼이다. 예수 초림은 정혼(잔치만 남겨놓은 상태)이며 예수 재림 사이에 살아가는 우리는 신랑 되신 주님이 세상으로 보내신 자들로 신랑 예수를 증거하며 기다리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박사는 또 종말론의 2가지, 개인적 종말론과 역사적 종말론에 대해 강의했으며 역사적 종말론의 4가지 관점 중 ‘역사적 전천년주의’가 자신의 입장이라며 상세히 설명하고 세대주의, 무천년설, 후천년설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 “성경 전체는 하나님나라를 관통하는 주제”라며 “교회는 이스라엘+이방인으로 구성되며 그 기원은 창세전으로 최근 일어나고 있는 이스라엘 회복운동은 잘못된 것으로 유대인은 복음전도의 대상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체신학’의 문제는 구약에도 교회가 있었고 메시아닉쥬는 예수재림의 징조로 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 박사는 자신의 저서 ‘밝고 행복한 종말론’을 중심으로 강의를 이어갔으며 주사랑장로교회가 제공한 오찬 후에는 요한계시록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유원정 기자>

03.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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