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장로교회 메타버스 세미나가 줌화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퀸즈장로교회가 지난 20일 주일 오후 6시 줌화상으로 메타버스 세미나를 열었다.
담임 김성국 목사는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지혜로 사는 교회”(고전1:24)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은 창조후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며 다스리라는 사명을 주셨는데 오늘날 세상세계는 하나님을 능가하는 위치에 있으려 한다”며 “타락한 가인의 문화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음에도 기술의 중립성을 강조하며 셋을 통해 이어져온 하나님의 문화에 대적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메타버스 뒤에 숨겨진 사탄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목사는 메타버스 관련 영상 상영 후 기독교인이 가야 할 길은 “킹덤버스(Kingdomverse)”임을 강조하며 “메타버스는 하나님의 창조를 왜곡할 뿐 아니라 창조영역을 침범하고 있다, △현실도피, 현실외면을 조장한다 △역사로부터 도피, 역사의식(근원, 뿌리)이 없다 △권위(하나님)로부터의 도피를 조장한다 △질서, 윤리, 목적이 없다”고 설명하고 “교회(로컬처치)는 모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국 목사는 교회와 세상문화와의 관계에 대해 ①분리 ②동일시 ③변혁적(성육신) 등 3개 모델을 설명하며, “르네상스 이후 이 시대가 역사의 최대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성육신 하신 주님이 변혁시키신 영역에 주님의 능력과 지혜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영상은 장동선 뇌과학자의 ‘메타버스란 무엇인가?’와 미션라이프가 제작한 ‘메타버스와 교회’, ‘메타버스와 다음세대’(묵상빠워 제작) 등을 보며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을 알리고 현재 사용되고 있는 예를 들어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세미나 마지막에 ‘다음세대는?’이라는 주제에서 최원일 장로(교육부장)는 “이미 메타버스 세계에서 살아가는 자녀들을 킹덤버스로 돌아오게 할 변혁적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학부모들과 협업을 강조하고 교회와 교사, 부모가 함께 영적 능력과 기술적 대안을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유원정 기자>
02.26.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