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성가단 2022년 새해감사예배 및 단장 이취임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뉴욕장로성가단 2022년 새해감사예배 및 단장 이취임식이 2월 2일 오후 1시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신임단장에 정병삼 장로가 취임했으며 이임하는 김재관 장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10대 단장 정병삼 장로는 “저에게 기회를 주셨지만 감당할 수 있을지 염려가 되지만 역대상 25장과 시편 150편 말씀처럼 하나님께 찬양드리는 막중한 사명을 장로성가단 창립 목적에 맞춰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신입단원 영입 등을 위해 단원들의 기도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임하는 김재관 장로는 펜데믹 가운데서 만나게 된 단원들에게 인사하며 “지난 3년을 회고해볼 때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다. 기도하며 매달렸더니 하나님이 붙드시고 역사해주셨다”며 단원들에게 감사하고 퀸즈한인교회와 만나교회에 감사했다.
김재관 장로는 9대 회기 동안 신입단원 13명을 영입해 장로성가단 활성화에 이바지했으며, 지난연말 16년간 연습장소로 사용하던 퀸즈한인교회를 떠나 교통이 편한 뉴욕만나교회에서 모이도록 했다.
이날 설교는 단목 김바나바 목사(퀸즈한인교회)가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아버지 안에”(요178:20-16)라는 제목으로 했다. 김 목사는 “본문의 핵심은 예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기도로 개개인에게 주어진 러브레터 같은 것”이라며 1)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것(21절) 2)주님 안에서 한 하나님을 섬기고 믿는 것(22절) 3)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해달라(24절)는 3가지 간절한 기도를 소개하며 장로성가단이 더 열심히 찬양하며 복음전파의 사명을 다하기를 축원했다.
1부 예배는 정인국 장로 인도로 기도 장세활 장로, 성경봉독 배상규 장로, 특송 소프라노 이애실 선생, 말씀 및 축도 김바나바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2부 이취임식은 박용기 장로 기도 후 이희상 장로의 축가, 전병삼 장로의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김재관 장로의 이임사, 정병삼 장로의 취임사 후 주기도문으로 마쳤다.
뉴욕장로성가단은 1996년 고 김창훈 장로를 초대 단장으로 창립돼 2대 박해용 장로가 헌신했으나 한동안 단원이 15명만 남는 등 힘든 시기를 거쳤다. 그동안 16회의 정기연주회와 7개국 해외선교, 카네기홀 등 국내 교회 단체 300여 곳에서 연주했으나 펜데믹으로 지난해 7월부터 모임을 재개했다.
<유원정 기자>
02.12.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