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및 지인들 한자리에

고 김인환 총장 추모예배, 아가페장로교회에서

고 김인환 총장 추모예배가 지난 12일 뉴저지 아가페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총신대학교와 대신학교 총장을 역임했던 김인환 목사의 추모예배가 지난 12일 뉴저지 아가페장로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열렸다. 

아가페장로교회는 생전 고인이 미국내 거주 시 출석했던 교회로, 이날 총신대 제자 및 지인들은 예배를 통해 김인환 목사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모사를 맡은 김성국 목사(퀸즈장로교회, 본지 발행인)는 신학교 재학 시 김인환 교수의 강의시간에 ‘성경을 보면서 눈이 떠졌던’ 때를 떠올리며 개혁주의 신앙을 가르쳐준 김인환 총장을 추억했다. 또 “미국유학을 결심했을 때 격려해주시고 총장 시절 욕(?)을 먹어도 진리에 타협하고 않고 포기하지 않는 사명 감당에 본을 보이셨다”는 말도 덧붙였다.

예배는 김남수 목사 인도로 기도 정득실 목사, 조가 차남 김재영 김지혜 부부, 설교 김남수 목사(“부활신앙”), 영상으로 보는 김인환 총장, 유족인사 주문상 장로, 축도 김남수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고 김 총장은 웨스터민스터신학교를 졸업하고 웨일즈대학교대학원에서 구약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총신대 신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평생교육원 원장, 교무처장을 거쳐 2004년 총신대 제3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총신대총장 후에는 대신대학교 제7대 총장과 아프리카 스와칠랜드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지난 11월 15일 75세로 소천을 받은 고인은 한국에서 많은 교계 지도자들과 제자들의 환송 속에 총신대학장으로 발인예배를 마치고 송환절차를 거쳐 12월초 미국으로 옮겨와 프랭크린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됐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주정숙 사모와 장남 재신, 장녀 유미, 차남 재형이 있다. 고인의 형은 서울신학대학 학장 김춘환 목사이며, 차남 재형은 아가페글로벌처치를 맡고 있다.

<유원정 기자>

12.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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