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우연→반전...하나님 섭리 기대

뉴욕선교사의 집 후원감사예배, 12월 10일 퇴거

뉴욕선교사의 집 후원감사예배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뉴욕선교사의 집 후원감사예배가 12월 3일 오전 10시 뉴욕교회(담임 김성기 목사)에서 열려 퇴거 위기에 있는 선교사의집 건물 마련을 위한 후원의 시간을 가졌다.

뉴욕선교사의 집은 지난 11월말로 퇴거령을 받았으나 10일 더 기간을 연장한 상태에 있다. 대표 최문섭 장로는 “최근 기자회견 후 10만 달러 정도가 모금됐다. 그리고 독지가들로부터 건물 구입시 15만 달러를 약정 받았는데, 현재 건물(가격 140만 달러)을 구입하기에는 다운페이가 부족하다. 비영리단체 건물구입은 어려움이 많다”며 “선교사의집을 유지하려면 100만 달러 마련이나 건물 헌물만이 가능하다”고 광고시간을 통해 밝혔다.

예배는 허윤준 목사 인도로 대표기도 김성기 목사, 특송 뉴욕기독교예술선교회, 말씀 김종훈 목사(뉴욕예일장로교회), 도전의 말씀 이동홍 선교사(니카라과), 헌금기도 성기로 장로, 헌금특주 정인국 장로, 축사 김희복 목사(뉴욕교협회장), 격려사 이용걸 목사(필라영생장로교회 원로), 인사의 말씀 정인국 장로(이사장), 축도 임선순 목사(바나바선교회), 광고 최문섭 장로 순서로 진행됐다.     

김종훈 목사는 “우연같은 기적”(에6:1-14)이라는 설교에서 “오늘 감사예배는 모금을 달성해서 드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드리는 예배”라며 “하나님의 뜻이면 어떤 환경에서도 이뤄 가신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방법에 대해 빌 하이빌스 목사는 1)성경과 일치하는가 2)은사에 합당한가 3)섬기는 일인가를 봐야한다고 했는데 선교사의 집은 이 3가지가 모두 충족된다. 오늘 본문을 보면 위기→우연→반전으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게 된다. 에스더가 금식기도 한 것처럼 기도함으로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선교사의 집이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로 굳게 서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홍 선교사는 지난 15년간 선교사의집에 머물렀던 이야기를 소개하며 “이번 모금이 잘 이뤄져 선교사들에게 다시 한번 힘을 얻을 수 있는 장막이 유지되기를 바라며 우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며 도전했다.

한편 예배를 마치고 이용걸 목사는 최문섭 대표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용걸 목사는 “선교사의집 운영은 돈을 벌거나 명예를 얻거나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아 아니지만 하나님은 잊지 않으신다”며 “뉴욕의 교회나 기독단체, 개인들이 십시일반 돕는다면 해결할 수 있는 일인 만큼 그 시드머니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방법: 체크 Pay to order of에 Sunny Foundation, Inc.를 적어 메일하면 된다(142-03 39rd Flushing, NY 11354). 혹은 전화 (516)721-8101 최문섭 장로에게 연락하면 된다.

<유원정 기자>

12.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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