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0회기 뉴욕목사회 정기총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제 50회기 뉴욕목사회 정기총회가 11월 29일 오전 10시부터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열려 신임회장에 김명옥 목사, 부회장 김홍석 목사를 선출했다. 그러나 감사보고를 하지 못하고 재정보고도 통과하지 못해 ‘파행 총회’가 됐다.
감사 한석진 목사와 권캐더린 목사는 총회록 감사평에 △1차 모임 때 회계장부의 이월금과 2차 모임 때 회계장부의 이월금액 차이(2,400달러 정도) △자출에 체크 발행이 없다 △수입 지출 항목이 세분화 되지 않았다 △2차 감사 때 회계불참 등의 이유를 열거하고 따라서 회계감사를 할 수 없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그대로 회의를 진행해 선관위원장 김용익 목사가 선관위 보고를 낭독하고 회장후보 김명옥 목사와 부회장 후보 김홍석 목사를 소개하고 출마소견 발표를 강행했다.
이어서 임태현 목사가 단독 회장후보이므로 박수로 추대하자고 하고, 송일권 목사가 부회장도 단독후보이므로 박수로 추대하자고 해 그대로 받았다.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허윤준 목사, 한재홍 목사, 박이스라엘 목사 등 몇몇 회원이 진행의 부당함을 밝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명옥 목사는 “하나님 앞에 부끄럽다”며 “잃어버린 신의를 되찾는데 앞장서자. 자신들을 되돌아봐야 한다. 목사회 위상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부회장 김홍석 목사는 “회장을 도와 목사회 화합과 정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로 장규준 목사, 이은수 목사, 송일권 목사를 추천해 그대로 받았다.
김진화 목사는 신구임원 교체에 앞서 임시총회에서 제명한 직전회장 이준성 목사에 대한 잘못을 성토하기도 했다,
이날 신입회원으로 이인철 목사(나인성교회, 백석미주동부노회), 김사라 목사(Holiness Church, International Pentecostal)가 가입됐다.
또 전회의록 낭독에서 임시총회 서기보고 회의록에 ‘다, 각 언론사에 대해서’ 항목은 삭제하고 받기로 했다.
또한 김명옥 목사에게 공로패를, 유태웅 목사, 임태현 목사, 노기명 목사, 김정숙 목사, 심화자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회의에 앞서 드린 1부 예배는 총무 유태웅 목사 인도로 기도 김정숙 목사, 성경봉독 심화자 목사, 특송 안경순 목사, 설교 및 축도 박희소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박희소 목사는 “속지 말라”(약1:12-17)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성경은 남을 속이는 것보다 속지 말라는 말을 하고 있다”며 “속는 이유는 욕심 때문인데 물욕, 명예 권세욕, 식욕, 성욕의 4가지 욕심을 취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수위를 조절함으로 욕심 없는 사람으로 기쁨충만, 은혜충만, 성령충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50회기 총회 참석자는 예년에 훨씬 못 미치는 42명이 참석했다.
<유원정 기자>
12.04.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