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제47회 정기총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제 47회 정기총회가 10월 14일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서 열려 신임 회장에 김희복 목사, 부회장에 이준성 목사를 선출했다.
신임회장 김희복 목사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열심히 주의 일 하겠다. 동포사회와 목회자, 평신도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한 회기로 멋지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파행 총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소문 속에 회장 문석호 목사는 회의를 시작하며 발언시간을 30초로 제한하고 회의를 빠르게 진행했다.
임원선거는 총 168명이 참가한 가운데(사전등록은 141교회 220명) 부회장 김희복 목사를 박수로 추대했으며 3파전을 벌인 부회장 선거는 3차 투표 결과 이준성 목사가 최종 90표를 받아 선출됐다.
선거는 선관위원장 이만호 목사가 진행해 1차 투표 이준성 목사 80표 김명옥 목사 33표 박태규 목사 47표, 2차 투표 이준성 목사 90표 김명옥 목사 36표, 박태규 목사 38표, 3차 투표 이준성 목사 90표 김명옥 목사 32표 박태규 목사 28표로 이준성 목사가 압도적 표차를 보였다.
평신도부회장 후보 이춘범 장로는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해 이사회를 통해 확정하도록 했으며 평신도 감사후보로 백달영 장로가 선임됐다.
목사 감사는 4명의 후보가 현장에서 추천돼 최다 표를 받은 김영철 목사와 김재룡 목사가 선출됐다.
문석호 목사는 “급박한 위기에 우리 목회자들이 어디에 마음의 눈을 고정시키고 있는지 성도들이 어디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정직하고 진지한 답변을 할 수 있다면 목회의 미래는 뜻깊다 할 것이라며 새로워지기를 요청하는 세상 속에서 기득권 유지와 자리다툼에 관심하지 말고 기도하며 마음을 모으고 지혜를 다하는 교협이 되기를 바란다”고 회기 마무리 인사말을 전했다.
신입회원으로 김정길 목사(뉴욕엘피스장로교회), 감사패는 이기응 목사(뉴욕성결교회, 부활절새벽연합예배 준비위원장)와 이준성 목사(뉴욕양무리교회, 할렐루야뉴욕복음화대회 준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회계보고는 총수입 242,159.36달러, 총지출 212,096.28달러, 잔액 30,063.08달러로 보고했다.
47회기는 펜데믹 가운데서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봄맞이 친목 야유회, 부활절새벽연합예배, 할렐루야뉴욕복음화대회 등의 주 사역을 진행하고 세미나(“코로나 펜데믹 시대에 교회 이해와 주일성수”, 평등법 해악설명회, 코로나19, 절망의 시대에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오하 생활수기 공모전, 희망콘서트 등을 진행했다.
또 특별혁신기획위원회(위원장 유상열 목사)를 구성하고 임시총회를 거쳐 헌법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개회예배는 김희복 목사 인도로 기도 김기호 목사, 설교 이정환 목사(직전 뉴저지교협회장), 헌금기도 김경열 목사, 축도 박희소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정환 목사는 “우리의 말과 봉사의 근원이신 하나님”(벧전4:10-11)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첫째 창조의 말씀이며 둘째, 회복과 축복의 말씀”이라며 “예수님도 십자가의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봉사하셨다. 뉴욕교협은 미주 한인교계의 장자 교협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열심히 섬기고 봉사하는 교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원정 기자>
10.23.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