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제48회기 정부회장 후보 기자회견 후 기념촬영 했다. 왼쪽부터 문석호 회장, 박태규 후보, 김명옥 후보, 이준성 후보, 김희복 후보, 이만호 선관위원장.
뉴욕한인교회협의회 제 48회기 정부회장 후보 기자회견이 지난 9월 29일 오후 2시 뉴욕교협 회관에서 열렸다.
회장 후보에 김희복 목사(뉴욕주찬양교회), 부회장 후보에 기호 1번 이준성 목사(뉴욕양무리교회), 2번 김명옥 목사(예은교회), 3번 박태규 목사(뉴욕새힘장로교회)로 김희복 목사는 현 부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했으며 부회장은 3파전이 됐다.
기자회견은 선관위원장 이만호 목사 사회로 교협회장 문석호 목사의 기도로 시작됐다. 문 목사는 후보들에게 힘과 용기를 달라고 기도했다.
이만호 목사는 입후보 공고가 늦어진 것에 사과하며 “할렐루야대회가 9월(11, 12일)에 열리고 총회(10월14일)가 빨라진 것이 이유가 됐다, 그러나 후보들이 준비를 잘 해서 마감시간을 지켰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은 먼저 후보자들이 소견을 발표하고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희복 목사는(41/44회기 총무, 43/46회기 할렐루야대회 준비위원장 역임) 자신의 신앙경력을 소개하며 △동포사회의 영혼구원과 성령운동이 일어나도록 △즐겁고 신나는 교협으로 화합과 화목에 노력 △차세대와 소통하며 비전 심어주기 △다민족 집회를 개최 등을 피력했다. 또 회장이 되면 이취임식 후 40일 기도회를 하며 미스바 회개운동 새해 금식성회, 선교대회, 체육대회, 할렐루야대회 등으로 교협의 위상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준성 목사(현 할렐루야대회 준비위원장, 특별자문위원)는 회장을 잘 보좌하며 한마음으로 달려가는 교협이 되도록 화합과 연합에 치중하고 △교협 본연의 사명에 충실하며 △변화에 대비하고 △청소년 살리기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옥 목사는(36/37회기 감사, 41회기 부활절준비위원장) △교회와 목회자들의 신뢰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교회 간의 유기적 연합으로 교회 본질을 찾고 바르게 개혁되도록 △영성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제도적 장치 마련 △제도적 문제로 임기 2년을 제안했다.
박태규 목사는(현 특별자문위원, 31,32, 37-40 분과위원장) △펜데믹으로 약해진 교회 회복을 위한 기도운동 △교회의 본질인 전도운동 △청소년센터 중심의 1.5세 활성화와 차세대 교회부흥 △어깨동무 사역으로 교협후원금 5만 달러 기증 등을 언급했다.
이어 미리 제출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선관위는 후보들에게 서약서 사인을 받았다. 서약서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공적모임의 행사순서를 맡을 수 없으며 △6인 이상 모임 식사대접 금지 △출마포기 종용하며 금품 주는 행위 금지 △허위사실, 유언비어, 비방 금지 △후원금 찬조금 금지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또 교협회비 대납 금지, 자기 성도가 아닌 사람을 평신도 총대로 등록할 수 없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위반 사실이 있을 시에는 증인 2인 이상과 확실한 증거를 총회이후 “1달내”에 선관위에 제출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또 언론회견이나 법원제소를 금지했다.
<유원정 기자>
10.09.2021